[아이뉴스24 송오미 기자] 나노소재 전문기업 레몬이 업계 최초로 나노멤브레인(Nano Membrane) 기술을 적용한 생리대를 선보인다.
코스닥 상장사 톱텍의 자회사인 레몬은 숨 쉬는 생리대 '에어퀸'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제품은 PE필름을 적용하는 일반 생리대와 달리, ‘나노멤브레인’을 적용해 2만 배 이상의 통기성과 6배 이상의 투습도를 제공한다.
나노멤브레인은 사람 머리카락의 500분의 1 정도인 100-200나노미터 굵기로, 매우 얇고 가벼우며 높은 통기성과 방수성을 가지고 있다. 관련 기술은 국내 특허등록을 완료하고, 해외 주요 5개 국에도 출원을 완료했다. 또 레몬은 기술을 인정받아 아웃도어 전문 기업인 노스페이스 미국 본사에도 나노멤브레인을 독점 공급하고 있다.
‘에어퀸’은 100% 유기능 순면 커버를 적용해 피부에 자극 없는 편안한 착용감을 느낄 수 있다. 또 고밀도 흡수체와 높은 통기성을 가진 소재를 사용해 냄새 없이 상쾌함을 오래도록 유지시켜준다. 이 외에도 초슬림 디자인과 사이즈에 따라 5~7개들이 소포장 팩을 구성해 휴대와 보관이 편리한 특징이 있다.
제품은 ▲라이너 ▲소형 ▲중형 ▲대형 ▲오버나이트 등 총 5종으로 출시된다. 지난 1일부터 레몬 온라인몰을 통해 판매를 시작했으며, 오는 8일부터 전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또 에어퀸은 소비자들을 적극 공략하기 위해 광고 모델로 배우 이하늬를 발탁했다.
김효규 레몬 대표는 "레몬의 차별화된 소재 기술력으로 국내 유통 제품 중 유일하게 통기성을 부여한 생리대를 출시하게 됐다"며 "프리미엄 생리대인 에어퀸을 통해 여성들이 좀 더 안심하고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공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오미 기자 ironman1@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