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 '5G 무제한' 승부수…제로레이팅으로 통신비 부담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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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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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5G 헤비 사용자를 반긴다. 정말로 원할때까지 쓰게 하는게 목표다."

     

    이필재 KT 마케팅부문장(부사장)은 2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KT스퀘어 기자간담회 현장에서 속도제한 없는 완전무제한 5G 요금제에 따른 트래픽 과부화 우려와 관련해 문제없다고 일축했다.

     

    KT는 5G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슈퍼플랜' 3종을 공개했다. 8만원에서 시작하는 모든 요금제가 속도 제한없이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3G, LTE 때와 마찬가지로 헤비 사용자들로 인해 일반사용자의 품질(QoS) 저하 우려도 제기됐다.

     

    이필재 KT 마케팅부문장이 2일 KT광화문 올레스퀘어에서 5G 서비스인 '나를'을 선보이고 있다

    이 부사장은 "고객의 사용패턴을 분석할만큼 분석했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분석할 것"이라며, "네트워크 구축, 설계 노력하고 있기에 문제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오성목 KT 네트워크부문장(사장)도 "5G는 기본적으로 기지국 하나당 4.8Gbps를 수용할 수 있어 LTE 대비 5~7배 데이터 수용량이 높기 때문에, 헤비 사용자의 니즈를 충분히 수용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라며, "올해말 내년초 28GHz 주파수 대역의 경우 셀용량이 20Gbps 수준이기 때문에 무제한 데이터 요금 서비스를 원활하게 쓸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자부했다.

     

    KT의 5G 요금제는 기존 LTE 요금제 대비 저렴하게 구성된 편이다. 슈퍼플랜 베이직의 경우 8만원에 5G. 데이터를 무제한 사용가능하다. 8만9천원의 LTE 데이터온 프리미엄 요금제는 속도제한이 포함된 무제한으로 설계됐다.

     

    5만5천원의 5G 슬림 요금제 역시 비슷한 4만9천원의 데이터온 톡 요금제(3GB 기본 제공)보다 1.1배 더 비싸지만 데이터 제공량은 약 2.7배 상승한 8GB를 제공한다.

     

    5G 요금제를 LTE 대비 저렴하게 설계해, 추후 LTE 요금 인하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이에 대해 이 부사장은 "5G로 이동하는 사용자들을 살피고, LTE를 이용하는 사용자들의 데이터 사용량이나 방법, 규모 등을 봐가면서 좀 더 검토해보겠다"고 답했다.

     

    KT가 슈퍼플랜 요금제를 무제한으로 풀었으나 일일사용량 제한은 있다. 하루 쓸 수 있는 최대량은 53GB로 이용약관에 포함됐다. KT가 5G 슬림 요금제뿐만 아니라 기존 LTE 사용자들을 위해 데이터 부담을 덜 수 있는 제로레이팅 계획을 수립한 이유다.

     

    박현진 KT 5G사업본부장(전무)는 "5G 상용화와 함께 시작되는 8대 서비스는 5G와 LTE 할 것 없이 3개월 동안 무료 과금(제로레이팅)을 준비했다"라며, "전면적인 제로레이팅은 이달부터 여러 시점별로 제휴를 통해 하나씩 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객이 데이터를 무료로 사용하고 제휴사의 경우 게임쪽은 게임 아이템을 협찬하는 식으로 고객과 KT와 파트너사가 윈윈할 수 있는 모델들을 많이 준비했다"고 자신했다.

     

    이 부사장은 "KT가 서비스 중인 것들은 우선 고객들이 마음껏 쓸 수 있도록 하고, 제3자와의 제로레이킹은 정부와 지속적 협의를 거쳐 해야 할 일"이라며, "독이기도 하고 이익이기도 하기 때문에 가능하면 정부와 보조를 맞춰 상황에 따라 대처하겠다"고 덧붙였다.

     

    KT는 연말까지 5G 가입자 전환율을 약 10% 수준으로 보고 있다. 이를 통해 MNO사업의 매출과 가입자당매출(ARPU) 반등을 이룰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박 전무는 "정상적으로 스마트폰 사용 고객 기준으로 10% 이상이 5G를 쓸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조사 결과 즉시 5G 가입하겠다는 소비자가 13% 정도고 향후 단말 교체 시점이 오면 가입하겠다 한 소비자가 60% 수준으로 디바이스가 많이 나오고 보급형 출시 여부 등을 통해 상당부분 바뀔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분기마다 떨어지는 매출 때문에 고민이 많지만 5G 가입자가 늘어나는 속도에 따라 다르겠지만서도 내부적으로 시뮬레이션 해보면 빠르면 3Q, 늦어도 4Q 반등을 생각하고 있다"라며, "ARPU는 우리 회사만의 고민은 아니지만 매출 반등과 같이 연동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KT는 연말까지 인구대비 트래픽의 80%를 감당할 수 있는 커버리지를 구축할 것이라 밝혔다. 오 사장은 "올해말까지 85개시 대부분 지역을 커버한다"라며, "대학가나 트래픽 밀집지역뿐만 아니라 KTX와 주요 고속도로, 지하철까지 완벽하게 구축해서 차별화될 수 있는 부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김문기 기자 moon@inews24.com, 사진 정소희 기자 ss0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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