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월이 지나면 우리 헤어져요' vs '사계'...SM의 '발라드 대잔치'
[더팩트｜김희주 인턴기자] 그룹 엑소, 소녀시대, 레드벨벳, NCT 등을 배출한 '아이돌 명가' SM 엔터테인먼트가 이번에는 솔로 가수들의 명곡을 잇달아 발매하며 음원 차트에 반향을 일으켰다.
데뷔 후 7년 만에 솔로 가수로서 데뷔한 첸과, 'I' 'Why' 'Rain' 등 발표하는 곡마다 호평을 받아 이미 '믿고 듣는 가수' 타이틀을 얻은 바 있는 태연의 이야기다. 두 SM 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의 최신곡이 음원 사이트 실시간 차트 1, 2위를 다투며 선의의 경쟁을 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의 음악적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
◆ 첸
그룹 엑소 멤버 첸은 지난 1일 '사월, 그리고 꽃(April, and a flower)'을 발매하며 솔로 가수로서 성공적인 신고식을 치렀다.
첸의 새 앨범 타이틀곡 '사월이 지나면 우리 헤어져요(Beautiful goodbye)'는 발매 직후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상위권에 진입했다. 또한 신곡은 발매 다음 날인 2일 오전 8시 기준 멜론, 지니뮤직, 벅스, 올레뮤직, 모모플, 바이브(네이버뮤직) 등 국내 주요 음원 차트 1위를 차지했다.
첸이 직접 작사에 참여하거나 가수 폴킴, 작곡가 Kenzie가 작업가 작업해 높은 완성도를 보인 '꽃(Flower)' '하고 싶던 말(Sorry not sorry)' '사랑의 말 (Love words)'등 수록곡들 또한 음원 차트 상위권을 기록하며 주목할 만한 성적을 거뒀다.
신곡은 세계적으로도 큰 인기를 끌며 다시 한번 첸을 향한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2일 기준 '사월이 지나면 우리 헤어져요'는 아이튠즈 종합 앨범 차트에서 전 세계 32개 지역 1위를 기록했다.
앞서 첸은 지난 1일 새 앨범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음원 성적은 기대하지 않지만, 만약 1위를 하게 된다면 버스킹을 한 번 더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 태연
그룹 소녀시대 멤버 태연은 '사계'로 '음원 퀸' 파워를 입증했다.
지난달 24일 발매된 태연의 새 싱글 타이틀 곡 '사계 (Four Seasons)'는 발매 다음 날 오전 8시 기준 멜론, 지니뮤직, 플로, 엠넷뮤직, 벅스, 올레뮤직, 소리바다, 바이브(네이버뮤직) 등 국내 각종 음원 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를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발매 후에도 최상위권 성적을 유지하다가 지난달 주간(3월 25일~3월 31일) 차트에서는 1위에 안착하며 저력을 과시했다.
태연 소속사 SM 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신곡이 별다른 음악 방송 활동을 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뜨거운 인기를 몰고 있어 지난달 27일에는 네이버TV 및 V LIVE SMTOWN 채널에 콘서트 중 태연이 꾸민 '사계 (Four Seasons)'와 'Blue'의 실황 영상을 공개했다.
'사계 (Four Seasons)'는 어쿠스틱 기타 중심의 악기 구성이 인상적인 얼터너티브 팝 장르의 곡으로, 사랑의 심리를 사계절의 변화에 맞춰 표현한 가사와 태연의 감성적인 보컬이 어우러져, 음악 팬들을 매료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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