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대형 전축을 시작으로 지난 2~30년간 국내 오디오 시장의 흐름은 빠르게 바뀌고 있습니다.
블루투스, 무선과 함께 다양한 연결 방식을 통한 하이파이 오디오를 추구해 왔습니다. 경제적인 여유가
생기면서부터 음악 감상시 고음질에 대한 요구가 늘어나면서 프리미엄 오디오 시장이 빠르게 성정하고
있는데요.
오디오 시스템에서도 이런 흐름이 자연스럽게 퍼지고 있습니다. 꾸준하게 오디오 시스템을 출시하고 있는
LG에서 2019년 신제품으로 미니 컴포넌트 타입의 LG 마이크로 오디오 CM2760 출시하여 음악 매니아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개인적으로 가림토 & 에누리 체험단을 통해 제품을 제공받아 사용해 볼 기회가 생겼습니다.
어떤 제품인지 지금부터 자세하게 소개해 드릴게요.
160W의 3웨이 음향 시스템의 마이크로 오디오 CM2760는 블루투스(무선) 인터페이스를 기반으로
LG TV와 무선으로 연결하는 사운드 싱크 기능, FM 라디오, CD/USB/AUX 등 다양한 재생 방법을 지원
합니다.
또한 LG 오디오 블루투스 앱으로 음악 재생 및 음향 효과 등을 제어할 수 있으며, USB 메모리에 CD, FM
라디오 방송을 원하는 비트레이트와 배속으로 녹음할 수 있습니다. 자체적으로 파일 삭제 기능을 지원하는 FLAC
와 같은 무손실 음원도 재생할 수 있어요.
박스를 개봉해 보면 서브우퍼를 탑재한 좌우 스테레오 스피커와 중앙 본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스피커 전면과 부분적으로 하이그로시 코팅으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하이그로시
마감 처리된 부분에는 보호비닐이 부착되어 스크래치가 생기지 않게 막아줍니다.
기타 구성품으로는 전기능 무선 리모컨과 AAA형 건전지 2개, 사용 설명서가 동봉되어 있습니다.
얇은 두께의 사용 설명서에는 제품 설명부터 스피커 연결 방법, 리모컨 사용방법, 다양한 플레이어
재생 방법이 자세하세 설명되어 있습니다. 워낙 많은 기능을 지원하기 때문에 100%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시간을 두고 정독할 필요가 있습니다.
가령, CD/FM라디오를 녹음할때 비트레이트, 배속을 설정하는 방법은 설명서를 읽지 않으면 알 수 없는
내용입니다.
160W의 강력한 출력에 비해 서라운드 스피커의 크기는 아담한 편입니다. 295mm x 127mm x 240mm
크기에서 울려나오는 오디오는 하이파이 레벨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습니다. 스피커는 저마다의 음역대를 출력하기
위해 다양한 레인지의 유닛으로 설계됩니다.
MDF 재질의 인클로저에는 높은 음역대를 담당하는 트위터가 위치하고 있으며 보통 직경 1인치로 가장 작게
만듭니다. 상단에 보이는 작은 유닛이 바로 트위터입니다. 멀티웨이 형인 3웨이 방식은 저음용 우퍼와 고음용 트위터
로 구성하고 중음 스피커 유닛을 추가합니다.
LG CM2760는 3웨이 방식으로 측면에 큼지막한 서브우퍼를 탑재하여 깊고 웅장한 저음을 풍부하게
들려줍니다.
본체, 서라운드 스피커의 위치는 살짝 위로 올라가 있는 형태로 평면 거치의 기존 스피커와는
다른 느낌입니다. 전방 지향성을 동일하지만 출력되는 음향이 위쪽으로 향하여 청취자의 귀에 직접적으로
전달되는 디자인적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베이스 리플렉스(위상반전형)은 스피커 인크로저에 구멍(Duct)을 뚫어 놓는 경우가 많은데 스피커 후면에
이 덕트가 위치해 있습니다. 덕트는 인클로저 내부의 공기를 외부로 내보내는 역할을 하는데, 이를 통해
비교적 저음을 원활하게 낼 수 있습니다.
하단에는 좌우 스피커를 연결할 수 있는 2미터 정도의 스테레오 케이블이 묶여 있습니다.
바닥면에는 안정적인 거치를 위해 미끄럼 방지 고무패드 4개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처음 박스에서 꺼내면 하이그로시 마감으로 스크래치가 생기지 않게 보호 비닐이 부착되어 있어요.
거치하기 위해 제거한 상태입니다.
본체는 양쪽 스피커보다 가벼운 무게감이 마치 깡통 상자를 들은 듯 했습니다.
충분히 작게 만들 수 있지만 좌우 스피커와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 크게 만든 듯한 느낌적인 느낌?
후면에는 좌우 스피커를 연결할 수 있는 4옴 연결 단자가 위치해 있으며 FM 라디오 수신률을
향상시키는 FM 안테나가 보이네요.
사용하려면 좌우 스피커를 본체에 연결해야 합니다. 빨간색 케이블은 오른쪽 스피커, 흰색
케이블은 왼쪽 스피커로 플라스틱 탭을 눌러 연결단자를 열겨 연결선을 삽입해 주면 쉽게
연결할 수 있습니다.
연결선을 너무 깊게 넣으면 맞닿지 않아 소리가 나오지 않으므로 케이블 피복이 보일 정도로
살짝만 넣어주세요.
LG 마이크로 오디오 CM2760은 2채널로 구성되어 붙여 놓기 보다는 일정 공간을 두고 떨어트려 놓으면
공간 멀리까지 출력되어 공간감을 느낄 수 있게 해줍니다.
LG 65인치 4K TV를 중심으로 좌우측에 스피커 1개씩을 배치했으며, 우측 스피커쪽에 오디오 본체를 두고
사용하는 환경으로 구성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전, 플레이어, 오디오 장치는 무선 리모컨이 있는 제품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리모컨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의 불편함은 없는 제품을 사용해보면 알아요.
아담하고 작은 리모컨 하나로 거의 모든 기능을 제어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동봉된 AAA 사이즈의
건전지를 후면 배터리 장착 공간에 넣으면 바로 작동이 됩니다.
기능 선택 버튼을 누르면 순차적으로 모드를 변경할 수 있습니다.
한번씩 누를때마다 CD, USB(녹음), PORTABLE(외부입력), BT(블루투스), LG TV(사운드 싱크),
FM 라디오 모드를 순차적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반응 속도가 상당히 빨라 랙이 없다는게 좋네요.
과거에 비해 많이 사용하지 않지만 음악 CD를 소장하고 있는 분들이 아직까지도 많습니다. 저도 한
200장을 가지고 있는데 MP3에 밀려 자주 듣지는 않습니다. CD 재생 기능을 지원하는 오디오 플레이어를
가지고 있지 않다면 책장 속에서 먼지가 쌓이는 경우가 많죠.
리모컨에서 CD 트레이를 제어할 수 있어 본체를 터치하지 않아도 CD를 쉽게 넣고 뺄 수 있습니다. 자동으로
CD를 인식하여 재생이되며, 리모컨의 재생/일시정지, 이전/다음 트랙 재생 버튼을 이용하여 원하는 트랙을 찾아
재생할 수 있구요.
MP3로 추출하고 싶다면 USB 메모리를 이용하면 되는데, 녹음 버튼을 눌러 MP3 변환 및 추출 기능을 사용하시면
PC에는 따로 리핑을 하지 않아도 된답니다.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등 다양한 블루투스 장치를 무선으로 연결할 수 있습니다. 기능 선택 버튼을 눌러
BT 모드로 맞추고 스마트폰에서 블루투스 스캔을 통해 "LG CM2760" 장치명을 터치하여 페어링시키면 끝!!
페어링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면 본체 디스플레이 우측 상단에 블루투스 로고에 블루 LED가 점등되며, 연결된
스마트폰 기종이 영문으로 표시됩니다. 연결 이름은 스마트폰에 장치명을 바꾸면 자기만의 이름으로 디스플레이
할 수 있어요.
블루투스 기능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LG 오디오 블루투스 앱을 제공합니다.
특별히 사용하지 않아도 사용하는 데는 전혀 문제가 없지만 블루투스로 음악을 많이 듣는 분들은
제스쳐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라도 설치하셔야 합니다.
제스쳐 기능은 스마트폰을 좌우로 흔들어 재생 중이던 스피커와 연결을 해제하고 모바일에서 이어서
재생하는 기능입니다. 이 외에도 알람, 취침예약, 오토 뮤직 플레이, 사운드 효과, 다중 재생 모드,
감도 설정 등 다양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블루투스로 연결된 상태에서 LG 오디오 블루투스 앱에서 재즈 한곡을 재생해 봤습니다.
스탠다드, 락, 팝, 재즈, 클래식, 베이스 블라스트와 같은 사운드 효과를 음악 장르에 따라
다양하게 적용할 수 있는데요.
재즈 장르에 적용할 수 있는 Jazz 음향 효과를 적용해 보면, 재즈 특유의 음색을 살려주는게
마치 재즈바에 온 듯한 느낌을 전해 줍니다. 고음의 허스키한 보이스는 선명하게 전달되며
우퍼에서 울려나오는 낮은 저음이 웅장하게 들여옵니다.
꼭 LG 오디오 앱이 아니더라도 평소 자주 사용하는 플레이어를 사용해서 음악을 재생할 수도 있습니다.
음질은 원음과 스피커가 결정하기 때문에 사용하는 플레이어는 크게 상관이 없습니다. 예외적으로
코원의 제트 오디오를 사용하시는 분들은 BBE, BBE+ 음장 효과를 적용할 수 있어 음악 장르에 맞는
사운드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LG 마이크로 오디오 CM2760는 LG TV와 연동할 수 있는 사운드 싱크 기능을 지원합니다.
블루투스(무선)으로 연결하면 TV 내부 스피커 대신에 오디오 스피커로 사운드를 출력하여 고음질의
사운드로 영화, 방송을 볼 수 있고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사운드 싱크로 연결하는 방법은 오디오 장치에서 LG TV 모드를 맞춰 놓습니다.
그런 다음 TV의 음향 / 출력 스피커 선택에서 "LG 사운드 싱크 / 블루투스"를 선택하여
검색된 기기를 클릭하여 연결시켜 주면 되요.
제가 사용중인 LG TV에서는 "LG CM2760(A1)" 장치명으로 연결되었습니다.
무선으로 연결하여 끊길 줄 알았는데 놀랍게도 끊김없이 출력이 됩니다. TV의 내장 스피커와는 출력이나
중저음 표현이 비교 불가. 특히 TV 내부 스피커는 중저음이 부족해서 게임을 할때 아쉬운 점이 많았는데
160W의 출력은 이런 아쉬운 부분을 간단하게 해결해 주는데요.
무엇보다 베이스 블라스트 음장 효과를 적용하면 더욱더 강력한 중저음 사운드를 출력합니다. 영화을 보고
게임을 플레이할 때, 파워풀한 사운드와 입체 음향은 왜 하이파이 오디오 시스템을 사용해야 하는지를
알려줍니다.
과거보다 라디오를 듣는 분들이 줄어 들었지만 라디오는 라디오만의 매력이 있습니다.
전 TV는 거의 안보고 라디오를 하루 종일 들으며 일을 하기 때문에 오디오 장치에 라디오
기능이 빠져 있으면 왠지 서운하더라구요.
FM안테나를 내장하고 있어 어떤 방향에 거치하더라도 깨끗한 스테레오 음질로 방송을 청취할
수 있습니다. 프리셋 저장 기능과 FM라디오 방송 녹화 기능을 지원하여 원하는 방송은 USB 메모리에
저장이 가능합니다.
저장한 방송은 시간이 날때 반복 청취하면 되겠죠.
음질에 꽤나 민감하게 반응하는 분들, 특히 중저음이 풍부한 사운드를 선호하는 분들은
베이스 블라스트(Bass Blast)를 적용하여 중저음을 손쉽게 강화할 수 있습니다. 모든 음악,
기능에 적용되기 때문에 듣는 방송, 감상하는 음악이 생동감있게 다가오며 플랫한 사운드에
질렸던 분들에게 유용한 기능입니다.
음악 파일이 저장된 USB 메모리를 포트 연결하여 자동으로 음악 파일을 인식하여 재생해 줍니다.
디스플레이부에는 파일 번호, 재생 시간이 표시되며 리모컨의 음악 관련 버튼을 이용하여 제어할
수 있어 원하는 음악 파일을 선택해서 들을 수 있어요.
이번에는 3.5mm 오디오 케이블을 스마트폰과 연결하여 음악을 들어 봤습니다. 외부입력(AUX) 연결
방식을 블루투스가 있기 때문에 거의 사용할 일이 없지만 외부 기기에서 녹음, 특별한 방법으로
음악을 듣고 싶을때 또 없으면 불편합니다.
기능명은 PORTABLE로 표시되며 본체 전면의 외부 입력 포트에 오디오 케이블을 연결하면 바로
음악을 재생할 수 있어요. 음질은 직접 들어보고 각자 판단하세요.
LG 마이크로 오디오 CM2760은 USB를 이용한 다이렉트 재생, 레코딩 기능을 지원합니다. 다른 오디오
시스템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기능으로 USB 녹음 버튼을 누르면 CD, FM 라디오 방송을 실시간으로 레코딩
할 수 있습니다.
CD, FM 라디오 모드에서 USB 녹음 버튼을 누르면 녹음이 시작되며 화면에는 "REC 녹음 시간"이 표시되며,
다시한번 버튼을 누르면 녹음이 완료됩니다. 이때 디스플레이부에는 COMOLETE(녹음 완료)라는 문구가 출력!!
USB 녹음시 비트레이트와 배속을 사전에 설정할 수 있는데요.
USB 녹음 버튼을 3초 이상 누르면 트레이트는 96 / 128 / 192 / 256 kbps, 배속은 1x / 2x로 설정이 가능합니다.
녹음 파일은 USB 메모리에 CD_REC, TUNER_REC 폴더명으로 저장되어 구분하기 쉽습니다.
녹음 포맷은 MP3로 녹이 되며, 품질이 상당히 좋아서 CD 음질 수준 정도입니다.
이렇게 녹음한 파일은 PC에 저장하여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으로 다시 복사하여 플레이어를
통해 들을 수 있습니다.
그 외 부가기능으로는 시계 기능도 지원합니다.
현재 시간을 설정할 수 있고, 리모컨의 시간 버튼을 누르면 디스플레이부에 오전/오후 시간으로
표시됩니다.
특정 시간대에 음악과 함께 기상하고 싶으신 분들을 위한 알람 기능을 지원합니다.
리모컨의 알람 버튼을 누르면 켜고(ON), 끌 수(OFF) 있어요.
설정한 시간에 맞춰 오디오를 끄게 할 수 있는 취침예약 기능.
시간은 180, 150, 120, 90, 80...로 조절이 가능한데 백단위에서는 30분씩 올라가고 십단위에서는
10분씩 올라갑니다.
취침 예약 기능과 함게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 디스플레이부의 밝기를 조절하는
기능인데요. 리모컨의 밝기 버튼을 누르면 디스플레이부의 밝기를 최소화시켜 거의 보이지 않게
할 수 있습니다.
잠자리에 들때 사용하면 좋은 기능입니다.
리모컨의 반복 버튼을 누르면 특정 한곡(RPT 1), 전체 재생(RPT All), 랜덤(RANDOM) 방식으로 음악을
들을 수 있습니다. 반복 기능을 사용하지 않으려면 OFF로 맞춰 주시면 되요. 여기서 RPT는 REPEAT::반복
이라는 줄임말입니다.
풍부한 중저음의 사운드가 돋보이는 LG 마이크로 오디오 CM2760는 다양한 플레이어 기능을 지원하여
음악을 넓은 공간에서 청취하기 좋은 아이템입니다. 트위터 / 미드레인지 / 우퍼 3웨이 구조, 160W
출력의 강력한 사운드는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넓은 거실, 서재를 제가 좋아하는 재즈, 클래식으로 가득 채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서라운드 스피커에 서브우퍼를 적용하여 기존의 부족했던 중저음을 풍성하게 들을 수 있고
고음 음역을 담당하는 트위터의 음질도 중저음에 묻히지 않고 균형감있게 전달됩니다.
하이그로시 마감으로 외관상으로 고급지고, 거실 주변의 TV나 멀티미디어 기기와 잘 어울려
거실 분위기가 살아나는 인테리어 소품으로 훌륭합니다. 전체적으로 스타일리쉬한 디자인, 다양한 플레이어 기능,
강력한 중저음 사운드, 활용도가 높은 부가 기능까지 ~~~ 하나 가지고 있으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어
좋을 것 같아요. 특히 LG TV 사용자중에 TV의 게임 사운드가 불만족스러웠던 분들에게 강추합니다.
에누리 앱으로 최저가 확인하기
▼▼▼▼▼▼▼▼▼▼▼▼
Google play https://goo.gl/MHt7au
에누리 앱으로 최저가 확인하기
▼▼▼▼▼▼▼▼▼▼▼▼
App store https://goo.gl/fioe6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