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영화 '돈'이 신작 공세에도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킬 수 있을까.
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돈'(감독 박누리, 제작 사나이픽쳐스)은 지난 2일 6만1천648명을 끌어모으며 누적관객수 281만177명을 동원했다.
지난달 31일 '어스'를 꺾고 1위를 탈환한 '돈'은 3일 연속 정상을 수성했다. 영화는 지난달 20일 개봉해 손익분기점 200만 명을 돌파, 장기 흥행에 돌입해 눈길을 모은다.
그러나 '샤잠' '생일' 등 쟁쟁한 신작들이 개봉해 박스오피스 판도가 어떻게 바뀔지 관심이 쏠린다. 개봉일인 이날 오전 기준 '샤잠'은 41.8%, '생일'은 13.2%의 점유율을 보이며 나란히 예매율 1, 2위를 차지했다. '돈'은 9.4%의 점유율로 3위에 그쳤다.
'샤잠'은 15살 소년이 최강 파워를 갖춘 슈퍼히어로로 거듭나는 블록버스터로 DC의 야심작이다. '생일'은 2014년 4월16일 세상을 떠난 아들의 생일날, 남겨진 이들이 서로가 간직한 기억을 함께 나누는 이야기로 배우 전도연과 설경구가 주연을 맡았다.
한편 같은 날 '어스'는 일일관객수 5만4천393명, 누적관객수 281만177명을 모으며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대만영화 '장난스런 키스'는 일일관객수 1만6천165명, 누적관객수 20만9천872명을 동원하며 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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