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병근 기자] 승리가 버닝썬에서도 횡령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3일 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버닝썬 자금 흐름을 추적하던 중 대포통장으로 추정되는 계좌에 돈이 입금된 뒤 승리 측으로 흘러간 정황을 발견했다. 5명의 대포통장 명의자를 참고인으로 소환했고 수천만 원이 빠져나간 것에 대해 "승리 측과 관련이 있는 계좌로 쓰였다"는 내용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승리의 횡령 혐의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승리는 이미 자신이 공동 운영했던 술집 몽키뮤지엄의 수익금 일부를 유리홀딩스 유인석 대표와 횡령했다는 혐의로 입건됐다. 경찰은 돈의 사용처를 추가로 확인한 뒤 수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승리는 성매매 알선, 불법 영상물 촬영 및 유포, 삭품위생법 위반, 윤총경과의 유착, 횡령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정병근 기자 kafka@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