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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피안타 1볼넷' 오승환, 만루 위기 선방

    • 매일경제 로고

    • 2019-04-03

    • 조회 : 90

    • 댓글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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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5일 만에 마운드를 밟은 오승환(37)이 만루 위기를 가까스로 벗어났다.

     

    오승환은 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 구원 등판, 1이닝 2피안타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지난달 29일 마이애미 말린스와 개막전 1이닝 1실점 이후 첫 등판. 오승환은 0-4로 뒤진 7회말 투구판을 밟았다. 선두 토미 팸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낸 뒤 브랜던 로위와 아비사일 가르시아에게 연속안타를 허용, 위기에 몰렸다.

     

    [뉴시스]

    1사 1,2루에선 마이크 주니노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지만 후속 기예르모 에레디아를 볼넷으로 내보내 만루에 몰렸다.

     

    장타 하나면 대량실점을 피할 수 없는 상황에서 오승환은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했다. 윌리 아다메스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내고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오승환은 8회말 마운드를 브라이언 쇼에게 넘기고 투구를 마쳤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4.50(종전 9.00)이 됐다.

     

    경기는 콜로라도가 0-4로 패했다. 한편 탬파베이의 최지만은 8회말 2사 얀디 디아즈의 2루타 후 대주자루 투입된 뒤 9회초 수비까지 소화했다. 타석에 들어설 기회는 없었다.

     

    /김형태 기자 tam@joynews24.com


    김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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