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배우 박민영이 H.O.T.와 드라마 덕후였다고 말했다.
3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tvN 새 수목드라마 '그녀의 사생활'(극본 김혜영 연출 홍종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홍종찬 PD와 박민영, 김재욱, 안보현이 참석해 드라마를 소개했다.
박민영은 직장에서는 완벽한 미술관 큐레이터지만 퇴근 후에는 다른 모습으로 공연장으로 달려가는 아이돌 덕후이다. 자신이 덕후라는 사실을 꽁꽁 숨기며 완벽한 이중생활을 추구한다.
박민영은 "저희 때는 H.O.T. 안 좋아하면 안 됐다. H.O.T.의 덕후였고 그 뒤로는 드라마 덕후였는데, 성공한 덕후가 되어 이렇게 드라마를 찍게 됐다. 저는 성공한 드라마 덕후가 됐다. 한때는 커피와 강아지 덕질도 했다. 덕질은 아름다운 것 같다. 재미있고 인생의 행복을 줄 수 있는 하나의 계기가 되는 것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 친언니가 굉장한 덕후라 많이 참고하면서 촬영하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녀의 사생활'은 직장에선 완벽한 큐레이터지만 알고 보면 아이돌 덕후인 성덕미(박민영 분)가 까칠한 상사 라이언(김재욱 분)과 만나며 벌어지는 일을 다룬 로맨스다.
'그녀의 사생활'은 오는 10일 밤 9시30분 첫방송 된다.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