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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곧 Q 나온다는데'…안드로이드 파이는 어디로 갔지?

    • 매일경제 로고

    • 2019-04-03

    • 조회 : 300

    • 댓글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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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디넷코리아]

    구글이 안드로이드 파이(9.0) 버전을 출시한지 7개월째지만 얼마나 많은 기기에 설치됐는지 오리무중이다. 구글은 안드로이드 플랫폼 설치 통계를 개발자 사이트에서 제공 중이지만 9.0버전의 수치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2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구글은 지난해 10월 26일 이후 158일째 안드로이드 개발자 사이트의 대시보드에 업데이트를 하지 않았다.

     


     

    이 대시보드는 안드로이드 기기의 진저브레드(2.3)부터 버전별 비중을 제공한다.

     


     

    구글 안드로이드 파이(사진=씨넷)


     

    현재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안드로이드 버전은 3년 전 버전인 '누가'로, 28.2%를 기록 중이다. 다음으로 2년전 나온 '오레오('8.0, 8.1)가 21.5%이며, 4년전 나온 '마시멜로'(6.0)가 21.3%다. 5.0버전인 '롤리팝'도 17.9%나 차지하고 있다.

     


     

    구글은 마지막 업데이트 시점인 2018년 10월 26일 기준으로 배포율 0.1% 이하 버전은 표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안드로이드 파이는 현재까지 0.1%도 설치되지 않았다는 게 된다.

     


     

    안드로이드 파이 설치기기가 0은 아니다. 파이가 기존 판매된 기기에 본격 배포되기 시작한 건 작년 10월부터다. 중국 제조업체 샤오미, 화웨이, 모토로라 등이 10월부터 업데이트를 제공했다.

     


     

    안드로이드 파이는 공개 직후 구글의 픽셀 시리즈와 에센셜폰에만 배포됐다. 원플러스가 작년 9월부터 4종에, 샤오미가 10월부터 미 시리즈에, 화웨이가 10월부터 메이트, 오너, P시리즈 등에 파이 업데이트를 제공했다.

     


     

    노키아가 10월부터, 모토로라와 HTC가 11월부터 파이 업데이트를 배포했다. 소니는 10월부터 업데이트를 배포했다.

     


     

    LG전자는 Q9원에 업데이트를 배포하고, 작년 11월 16일 G7씽큐에 파이 업데이트를 풀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9과 노트9에 올해 1월 15일 파이 업데이트를 배포한 후 노트8, S8, A8 시리즈에 배포했다.

     


     

    OS별 시장점유율 통계를 제공하는 넷마켓셰어에 의하면, 지난 3월 기준 안드로이드 파이의 점유율은 0.09%에 불과하다. 안드로이드2.2 버전보다 적다.

     


     

    구글이 지난달부터 차기 버전인 안드로이드Q 베타버전 배포를 시작했고, 삼성전자를 비롯한 스마트폰 제조사가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안드로이드 파이 기반 신제품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때문에 곧 최신 정보가 대시보드에 업데이트될 수 있다.

     

    구글 안드로이드 버전별 점유율 통계(출처:구글 안드로이드 개발자 사이트)


     

    안드로이드 최신 버전 배포 문제는 늘 애플 iOS와 비교된다. iOS 12는 배포 23일만에 53% 애플 기기에 설치됐다. 안드로이드 오레오는 20%를 돌파하는데 14개월 걸렸다.

     


     

    애플이 최신 iOS를 1년마다 제공함으로써 기존 사용자의 충성도를 강화하지만, 구글은 최신 안드로이드를 공개하고도 미래에 출시될 스마트폰의 변화상만 보여주는데 그친다. OS 업데이트가 고객 충성도 확보와 전혀 상관없이 작동하고 있는 것이다.

     


     

    구글도 최신 버전 업데이트 배포 속도를 높이는데 투자하고 있기는 하다. 지난 안드로이드 오레오부터 '트레블(Treble)'이란 프로젝트를 적용했다.

     


     

    트레블 프로젝트는 스마트폰 제조사가 소프트웨어에 큰 변화를 주지 않고도 업데이트를 배포하도록 해준다. 스마트폰 제조사는 안드로이드 OS 소스코드를 자사 제품과 통신사업자에 맞게 수정하고 최적화한다. 트레블은 안드로이드 핵심 요소와 제조사의 코드를 분리시킴으로써 최적화 수고를 덜어준다.

     


     

    트레블 프로젝트는 구글의 야심작이었고 2세대에 걸쳐 적용됐음에도 여전히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느린 최신 업데이트 배포는 OS의 파편화를 가속하고, 구글의 생태계 관리 부담을 가중시킨다.

     


     

    개발자는 앱 개발과 관리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

     


     

    개발자는 모바일 앱을 개발하면서 OS 버전 지원범위를 결정한다. OS 버전마다 API가 다르기 때문에, 지원하는 버전이 늘어나면 관리하기 힘들어진다.

     


     

    iOS 앱 개발은 최신 버전에 목표를 설정하면 절반 이상의 기기에 설치된다는 가정을 할 수 있다. 반면, 안드로이드 앱 개발은 최신 버전을 지원할 지 결정하기 힘들다. 기기 제조사마다, 출시국가 이동통신사마다 안드로이드 버전 지원시점이 달라 일관된 앱 배포도 힘들다.

     


     

    앱을 설치할 수 있는 기기의 규모는 매출과 직결되므로 개발자에게 민감할 수밖에 없다. 개발자는 세계 1위 모바일 OS 점유율이란 점 때문에 안드로이드 버전을 반드시 만들어야 한다. 그러나 세계에 퍼진 안드로이드 버전만큼 똑같은 기능의 앱을 버전별로 관리함으로써 비용부담을 안는다.

     


     

    구글은 5월 7일 'I/O 2019'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안드로이드Q를 공개할 예정이다. 안드로이드Q의 정식버전 배포시점은 9월과 10월 사이로 예상된다.

     


     

    미국 레딧의 안드로이프 파이 통계 업데이트에 대한 글에서 한 사용자는 "아마도 숫자가 바뀔 때 (데이터를) 업데이트할 것"이라고 비아냥거렸다. 또다른 사용자는 "구글은 픽셀 시리즈 판매가 얼마나 적은지 드러나길 바라지 않는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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