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개그맨 김재우가 5개월 만에 근황을 전한 가운데 동료 방송인들의 응원이 이어졌다.
김재우는 지난 3일 자신의 SNS에 "5개월 만에 올리는 글이군요. 그간 여러분들은 잘 지내셨나요?"라고 입을 뗀 뒤 "그동안 저에겐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분에 넘치게 행복했던 순간도, 누구에게도 두 번다시 말하고 싶지 않을만큼 슬픈 일도, 저에게 그간 5개월은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온전히 가족에게만 집중할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배우자의 사랑으로 극복하지 못할 일은 없다는 걸 배웠고 여전히 많이 부족하지만 진짜 아빠가 어떻게 되는 건지도 이제 조금은 알 것 같습니다"라며 "아내와 저는 서로를 의지하며 아주 잘 지내고 있습니다. 걱정해 주신 모든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김재우는 지난해 10월 환하게 웃고 있는 사진을 게재하고 아내가 곧 출산한다는 소식을 전한 뒤 5개월 만에 SNS를 재개했다.
김재우의 근황이 전해지자 동료 개그맨들의 응원이 쏟아졌다. 정종철은 "많이 궁금하고 걱정도 됐었다. 그래도 잘 지냈다니 맘이 놓인다", 변기수는 "어떤 일이든 가장이고 아빠이니 잘 이겨내고 힘내자", 김기리는 "알게 모르게 마음으로 응원하고 기도하는 사람이 많다"고 격려했다. 또한 장성규 아나운서는 "몇 번을 썼다 지웁니다. 조용히 응원하겠습니다 선배님"이라고 글을 적었다.
한편 김재우는 2013년 결혼해 지난해 10월 결혼 5년 만에 득남 소식을 알린 바 있다.
/유지희 기자 hee0011@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