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가수 로이킴이 '승리 단톡방' 멤버로 밝혀져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그의 아버지 김홍택 교수가 학생들에게 사과했다는 목격담이 나왔다.
3일 대학생 온라인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는 "로이킴 아버지 강의 하시기 좀 그렇겠다"는 글이 게재됐다. 이에 한 네티즌은 "안 그래도 수업시간에 사과하셨다. 아버지는 무슨 잘못이냐"고 댓글을 달았다.
또 "다 본인 잘못이라고 하신다. 미안하다고 학생들이랑 별로 교류도 없는데, 심경에 따르면 휴강이 맞는데, 내년에 정년이라 아무리 생각해도 수업하는게 맞다고 학생들한테 미안하다신다"라며 아들 로이킴 사태로 사과했다고 전했다.
김홍택 전 서울탁주 회장은 현재 서울의 한 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 중이다.
로이킴은 최근 논란이 된 '승리 단톡방'의 멤버로 밝혀졌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2일 정준영 카카오톡 대화방 멤버로 확인된 로이킴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로이킴의 소속사는 "로이킴은 현재 미국에서 학업 중이나 빠른 시일 내에 귀국해 조사받을 수 있도록 일정을 조율 중"이라며 "필요한 조사에 성실히 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