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영화 '어스'가 '겟아웃'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흥행의 새 역사를 썼다.
4일 수입·배급사 UPI코리아에 따르면 '어스'(감독 조던 필, 수입배급 UPI코리아)는 개봉 첫 주 우리나라 오프닝 수익이 약 690만 달러(한화 약 78억 원)을 기록, 영국(약 367만 달러, 한화 약 41억 원)을 거뜬히 제치고 북미를 제외한 전세계 흥행 수익 1위에 등극했다.
앞서 지난 2017년 개봉한 조던 필 감독의 전작 '겟 아웃' 역시 우리나라에서만 누적관객수 213만8천425명(영화진흥위원회 기준)을 기록하며 공포영화로써 흥행에 성공한 바 있다. '겟 아웃'에 이어 '어스' 역시 우리나라에서 글로벌 흥행 톱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어스'는 지난달 27일 개봉해 첫 날 역대 호러 외화 최고 오프닝은 물론, 6일 만에 100만 관객수를 돌파하며 흥행 중이다. 개봉 2주차에도 박스오피스 상위권에 랭크된 '어스'가 또 어떤 신기록을 세울지 관심을 모은다.
한편 '어스'는 우리와 똑같이 생긴 존재가 나타난다는 섬뜩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다.
/유지희 기자 hee0011@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