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손흥민(27, 토트넘 홋스퍼)이 득점포를 가동했다.
손흥민은 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있는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크리스탈 팰리스와 32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그는 0의 균형을 깨뜨렸다.
후반 10분 왼발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은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추가골을 더해 크리스탈 팰리스에 2-0으로 이겼다.
토트넘은 당일 승리로 최근 리그 5경기 무승(1무 4패) 부진에서 벗어났다. 승점64가 되며 아스널(승점63)을 제치고 3위로 다시 올라섰다. 또한 새로운 홈 구장에서 열린 첫 경기에서 기분 좋은 승리도 거뒀다.
손흥민은 의미있는 경기에서 골을 넣었다. 리그 12호골이자 올 시즌 17번째 득점이다. 또한 6경기 만에 다시 골맛을 봤다.
그는 크리스탈 팰리스전이 끝난 뒤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가진 인터뷰에서 "(새 홈 구장은)놀랍고 믿을 수 없는 경기장"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손흥민은 "관중들의 응원 소리가 너무나 컸다. 이 경기장에서 첫 골을 넣기 위해 노력했는데 팀 동료들과 팬에게 감사하다"고 얘기했다.
그는 이어 "화이트 하트레인(토트넘의 전 홈 구장)은 우리팀의 역사지만 새 경기장은 정말 믿을 수 가 없다. 이곳에서 뛰는 것은 놀라운 기분"이라며 "웸블리 스타디움과는 조금 다르다, 그곳은 우리의 안방이 아니었다. 정말 놀랍고 믿을 수 없는 경기를 오늘 치렀다"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새 홈구장이 건설되는 동안 웸블리 스타디움을 임시 홈 구장으로 사용했다.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