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최초 5G]②'데이터 무제한'으로 즐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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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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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세계최초 5세대통신(5G) 시대를 연 이동 통신 3사의 경쟁이 '데이터 무제한' 으로 불붙고 있다.

     

    KT가 5G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출시하며 경쟁의 포문을 열자 이에 질세라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도 맞불을 놨다. 서비스 초기부터 화끈한 한판 대결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

     

    KT(대표 황창규)는 지난 2일 월 5만5천원에 데이터 8GB(소진 후 1Mbps)를 제공하는 '5G 슬림'과 데이터 완전무제한인 ▲월 8만원 '5G 슈퍼플랜 베이직' ▲월 10만원 '5G 슈퍼플랜 스페셜' ◆월 13만원 '5G 프리미엄' 등 4종을 내놨다.

     

    이중 8만원대 데이터 완전무제한은 선택약정할인과 프리미엄가족결합을 더하면 월 4만원에도 이용 할 수 있다.

     

    이에 더해 '슈퍼플랜 베이직'에는 해외로밍시 100Kbps 데이터 무제한 혜택을, '슈퍼플랜 스페셜'과 '슈퍼플랜 프리미엄'은 월 최대 8만8천원 상당의 VVIP 멤버십과 4천500원 상당의 단말 분실파손 보험(멤버십 포인트 차감)을 무료 제공한다. '슈퍼플랜 프리미엄'에서는 최대 3Mbps 해외로밍 데이터 이용 혜택도 추가된다.

     

    정부의 인가를 받고 5G 요금제를 출시한 SK텔레콤도 추가로 데이터를 확대하며 맞대응에 나섰다.

     

    SK텔레콤은 데이터 제공량이 정해진 ▲월 5만5천원 데이터 8GB(소진 후 1Mbps) '슬림' ▲월 7만5천원 데이터 150GB(소진 후 5Mbps) '5GX 스탠다드'와 데이터 완전무제한인 ▲월 8만9천원 '5GX 프라임' ▲월 12만5천원 '5GX 플래티넘'을 내놨다.

     

    다만 5GX 프라임과 5GX 플래티넘은 6월말까지 가입할 수 있는 한시 요금제다. 경쟁 양상을 감안할 때 정식 요금제로 나올 가능성이 크다.

     

    유영상 SK텔레콤 MNO사업부장은 "3개월간 수요와 커버리지 등 상황을 지켜보고 정규요금제로의 변환을 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의 데이터 무제한요금제는 분실·파손 보험인 '5GX클럽' 무료이용 혜택과 VR 헤드셋(HMD) 무료제공, 세컨드 디바이스 이용료 무료(5GX 플래티넘 1회선·5GX 플래티넘 2회선), 푹 또는 플로 무료 혜택이 제공된다.

     

    3사 중 가장 먼저 5G요금제를 공개했던 LG유플러스도 경쟁사에 대응, 데이터 완전무제한 요금구간을 추가했다. LG유플러스의 요금제는 ▲월 5만5천원 데이터 9GB(소진 후 1Mbps) '5G 라이트' ▲월 7만5천원 데이터 150GB(소진 후 5Mbps) '5G 스탠다드'과 데이터 무제한인 ▲월 7만5천원 '5G 스페셜' ▲월 9만5천원 '5G 프리미엄' 등이다.

     

    단 '5G 스페셜'과 '5G 프리미엄'은 6월말까지 가입시 요금을 각각 5만8천500원, 6만6천원으로 할인해준다. 또 두 요금제에서 해외 데이터 로밍 반값 프로모션과 각각 50GB·100GB의 테더링·쉐어링 데이터를 제공한다. '5G 프리미엄'에는 지니뮤직 이용권과 세컨디바이스 2회선 무료이용 혜택도 있다.

     

    아울러 이번에 이통3사는 월 5만5천원에 데이터 8~9GB를 제공하는 요금제를 공동으로 내놨다. 데이터 제공량 소진 후에는 1Mbps로 속도가 제한되는 것은 똑같다.

     

    다만 고화질의 가상현실(VR) 콘텐츠가 많게는 1시간당 30GB를 소모하므로, 이 데이터 무제한요금제가 아니고서는 실감형 미디어를 제대로 즐길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3G부터 데이터 무제한 등장…지난해 LTE 요금제도 나와

    데이터 무제한요금제는 5G에서 처음 나온 것은 아니다. 스마트폰이 대중화되기 시작한 2010년 8월 SK텔레콤은 처음으로 3G 데이터 무제한요금제를 내놨다. 뒤이어 KT와 LG유플러스도 같은 가격에 3G 무제한 요금제를 내놨고, 트래픽 과부하 논란이 뒤따랐다.

     

    이듬해 LTE 상용화 당시에는 무제한 요금제가 없었으나, 2013년 1월 LG유플러스가 월 9만5천원에 첫 LTE 무제한 요금제를 내놓으며 경쟁의 서막을 알렸다.

     

    이때부터 데이터 제공량 소진 뒤 속도제한을 거는 QoS 방식이 적용됐다. 뒤이어 KT와 SK텔레콤도 같은 방식을 채택했다. 이후 2015년 데이터중심요금제 출현 이후 월 6만5천890원부터 데이터무제한 요금제는 보편화됐다.

     

    이는 지난해 2월 LG유플러스가 속도제한까지 없앤 LTE 완전무제한(속도 용량 걱정 없는 데이터 요금제 88·월 8만8천원)을 내놓으면서 경쟁 2라운드를 맞았다. 같은해 5월 KT가 월 8만9천원, SK텔레콤이 월 10만원에 데이터 완전무제한 요금제를 출시하며 데이터 무제한 요금 전성시대를 열었다.

     

    이번 5G에서는 단숨에 데이터 완전무제한 요금 경쟁이 불 붙은 양상인 셈이다. 다만 과거와 같은 트래픽 폭증에 따른 과부하 등 우려를 없앤 게 또다른 차이다.

     

    오성목 KT 네트워크부문 사장은 "5G는 LTE에 비해 5~7배 정도 더 많은 용량을 수용한다"며 "초기 5G 헤비 유저들 수요를 충분히 수용할 수 있다고 판단된다"고 자신했다.

     

    다만 이 같은 5G 데이터 무제한 요금경쟁이 당장은 이통사의 이익구조에는 부담이 될 것이라는 우려는 남는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5G 무제한 요금제 출시로 2020년 이후 설비투자액(CAPEX)이 급증할 수 있고, 초고속인터넷 매출이 잠식될 우려도 있다"며, "경쟁 환경상 5G 데이터 무제한요금제 출시가 시장점유율 향상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도민선 기자 domin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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