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이킴 말고 또 있나"…'정준영 단톡방'에 살얼음판 연예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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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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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정준영 단톡방' 파장이 연예계를 덮쳤다. 한류를 이끌던 남자 가수들이 불명예 은퇴하거나 활동 중단을 선언했고, '끝도 없이' 관련 연예인들이 터져나오면서 매일이 살얼음판이다.

     

    4일 현재까지 불법 촬영영상을 유포한 혐의로 입건된 연예인은 정준영과 승리, 최종훈, 로이킴 등 4명이다. 단순히 영상을 돌려본 이들은 입건 대상에서 제외됐다.

     

    논란의 시작은 승리로부터 시작됐다. '정준영 단톡방'은 경찰 유착, 탈세, 마약류인 '물뽕' 유통 등의 의혹을 받고 있는 클럽 버닝썬과 연관된 데다 성접대 의혹을 받고 있는 승리를 향한 언론 보도와 경찰 수사가 이어지며 수면 위로 떠올랐다. 지난 3월 초 '승리 단톡방'의 존재가 알려졌고. 한 달여 동안 '단톡방'과 연관된 연예인들이 쏟아져나오며 대중에 충격과 실망을 안기고 있다.

     

    가장 먼저 공개된 단톡방 멤버는 정준영이었다. 지난 달 11일 승리가 성접대 의혹을 받고 있는 카톡방에 다른 연예인들도 있다는 사실이 최초로 알려졌고, 곧이어 정준영의 실명이 공개됐다. 그 내용은 충격적이었다. 정준영이 여성과 성관계 하는 모습을 몰래 촬영해 단체 채팅방에 공유했다. 2015년 말부터 약 10개월 분량의 대화에서 확인된 피해 여성은 10여명에 달했다.

     

    정준영이 불법 촬영한 동영상이나 사진을 공유하는 데 사용된 카카오톡 대화방은 총 23곳으로, 참여한 인원은 16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성관계 몰카' 파장 속 카톡방에 있던 또 다른 연예인들의 이도이 속속 공개됐다. 최종훈과 하이라이트 용준형, 씨엔블루 이종현 등의 실명 언급과 함께 이들이 나눈 대화 내용이 공개됐다. 단톡방 일원들은 불법 영상 공유와 더불어 '빨리 여자 좀 넘겨요' '어리고 예쁘고 착한 X 없어? 가지고 놀기 좋은'이라고 적으며 여성을 물건 취급하는 대화들을 주고 받아 팬들에 실망감을 안겼다.

     

    뿐만 아니라 '승리-정준영' 단톡방 일원이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처음엔 모두 부인으로 일관하다 '거짓 해명'이 들통나기도 했다.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휴대폰 다 바꿔"라며 증거 인멸 정황도 드러났다.

     

    용준형은 정준영과 몰카 관련한 대화를 나눈 것에 대해 자신의 SNS에 "앞뒤 상황을 배제하고 짜깁기되어 보도된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지만 결국엔 이를 인정하고 팀을 탈퇴했다. 최종훈은 수사 과정에서 음주운전 적발 후 경찰관에 뇌물을 제안한 후 매수하려고 했다는 혐의를 받았다. 애당초 불법 영상 공유는 물론 뇌물까지 모두 사실무근이라며 오히려 법적대응을 운운했지만, 거짓 해명이 문제가 되면서 소속사 FNC로부터 계약 해지를 당하기도 했다.

     

    '정준영의 절친'인 로이킴도 단톡방 일원이었다. 경찰은 4일 로이킴을 상대방의 동의를 받지 않고 촬영한 사진을 유포한 혐의(정보통신망법 음란물 유포)로 피의자 입건했다. 로이킴이 직접 촬영을 한 것이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로이킴에게 빠른 시일 내에 귀국해서 조사받으라고 통보했다. '엄친아' 연예인의 추락이었다.

     

    '히트메이커'에 정준영과 함께 출연했던 강인, 정진운, 이철우는 단톡방 추가멤버로 언급됐다. 경찰은 이들에 대해서는 "모두 참고인 신분이라며 조사할 계획이 없다"고 했다. 이들의 소속사 역시 "불법 영상을 유포한 적 없다"고 선을 그었다.

     

    '정준영 단톡방' 파문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사태가 발생한 지 한 달 가까이 지나 로이킴이 입건된 만큼, 추후 경찰 조사를 통해 추가 멤버들이 더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 평소 정준영과 친분을 자랑했던 남성 연예인들을 향한 의심의 눈초리도 계속 되고 있다.

     

    단톡방 사태는 연예계 전반을 흔들고 있다. 아이돌의 연쇄 추락에 한류에 적신호가 켜졌고, 도덕적 해이에 연예인들을 향한 불신이 커지고 있다. 끝나지 않은 단톡방 논란에, 예능과 드라마는 캐스팅을 할 때도 '경계령'을 내리며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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