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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준영 단톡방' 에디킴도 입건…'슈퍼스타K' 친구들의 추락

    • 매일경제 로고

    • 2019-04-05

    • 조회 : 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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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가수 에디킴이 음란물 유포 혐의로 입건됐다. 소속사는 단톡방 멤버는 맞지만 불법촬영물을 촬영하거나 공유한 일은 없다고 밝혔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 혐의로 에디킴을 입건해 수사 중이다. 음란물 유포 혐의는 불법촬영물을 유포한 것과 달리 일반 음란물을 카카오톡 대화방 등에 공유할 경우 적용되는 혐의다.

     

    4일 MBC '뉴스데스크'는 불법 촬영 영상 및 사진이 유포된 이른바 '정준영 단톡방'에 있던 사람을 공개했다. '뉴스데스크' 측은 "대화방에 있던 사람들 중 가수는 승리, 정준영, 로이킴을 비롯해 강인, 이종현, 용준형, 정진운, 최종훈, 에디킴 등 9명이며 모델은 이철우 1명"이라고 했다. 에디킴의 실명이 언급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에디킴의 실명이 언급된 직후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도 입장을 밝혔다. 에디킴 측은 "3월 31일 경찰에 출석해 약 두 시간가량 조사를 받았다"라며 "단톡방에 속해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몰카 등 불법 영상물을 촬영하거나 유포한 적이 없음이 확인됐다. 다만 온라인 상에 떠도는 선정적인 사진 한 장을 올린 사실이 확인돼 조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심각성을 깨닫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에디킴은 로이킴과 더불어 '정준영 단톡방' 사태 이후 공공연하게 이름이 오르내렸다. 세 사람은 엠넷 '슈퍼스타K'로 인연을 맺은 뒤 연예계 데뷔 이후 절친한 친구로 지내왔다. 감성 뮤지션으로 사랑받던 에디킴 또한 대중들에 실망감을 안기며 동반 추락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지난 4일에는 로이킴이 음란물 유포 혐의로 입건, 피의자 신분이라는 사실이 공개됐다. 경찰은 로이킴에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한 상태로, 학업을 이유로 미국에 체류 중인 로이킴은 빠른 시일 내에 귀국해 조사를 받겠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다.

     

    정준영은 지난 2015년 말 카카오톡 대화방 등에 불법 촬영한 것으로 의심되는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정준영은 불법 촬영물 유포 혐의 건이 11건에 이른다. 정준영은 현재 구속된 상태로 조사를 받고 있다.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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