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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노버 게이밍 노트북 '리전 Y740', 훌륭한 성능에 발열까지 잡았다!

    • 매일경제 로고

    • 2019-04-04

    • 조회 : 2,081

    • 댓글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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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이밍 노트북 시장이 커지고 있다. 무게, 발열, 배터리 등 선택을 꺼리게 한 문제가 하나씩 해결되고 있기 때문이다. 발열은 주요 부품의 제조공정 개선으로 해결했고, 배터리는 놀라울 정도로 오랜 사용 시간을 보장한다. 최신 기종은 데스크톱 PC와 견줄만한 성능과 휴대성으로 게이머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사실 제품을 떠올리면 무언가 아쉬운 부분이 하나쯤은 있었다. 소비자의 취향은 제각각인데 선택의 폭이 좁았다. 하지만 지금은 일부 옵션을 취향에 따라 조절하는 DIY 제품이 대세다. 레노버가 내놓은 리전(LEGION) Y740도 이런 특징이 돋보이는 제품이다.

     

    리뷰에 사용한 제품은 17.3인치 모델에 지포스 RTX 2080 맥스큐(Max-Q) 디자인 그래픽칩셋, 32기가 램을 쓴 모델이다. 단, 해외판매용이라 국내판매용과는 세부적인 부품이 차이가 있음을 알린다.

     

     

     

    ■ 빼어난 스펙! 경쟁상대는 데스크톱

     

    리전 Y740은 최신 엔비디아 지포스 RTX를 탑재한 최신 제품군이다. 15.6인치와 17.3인치(Y740-17ICHg) 디스플레이, 램(RAM) 용량, 그래픽 카드 칩셋, 저장소(HDD) 등 성능을 좌우하는 부품을 입맛에 따라 고를 수 있다.

     

    두뇌에 해당하는 프로세서(CPU)는 인텔 i7-8750H(6코어 12쓰레드)다. 기본 2.2GHz대로 동작하고, 최대 4.1GHz까지 처리속도가 오르는 녀석이다. 데스크톱 CPU와 견주어도 부족함이 없는 속도다. 게임 용 컴퓨터로서 갖춰야할 기초체력이 탄탄하다.

     

    17.3인치 모델과 15.6인치 모델의 차이는 당연히 크기와 무게다. 이밖에 핵심 부품 사양은 똑같다. 먼저 무게는 전자가 2.8kg, 후자가 2.2kg이다. 듬직한 어댑터를 포함하면 3kg 정도다. 가벼움이 강점인 초경량 노트북보다는 무겁지만, 일반 노트북과 차이는 크지 않다.

     

    사용시간을 좌우하는 배터리는 17.3인치 모델이 4셀, 15.6인치 모델이 3셀로, 최대 사용시간은 6시간과 5시간이다. 휴대성은 15.6인치, 사용시간과 편리함은 17.3인치가 높다.

     

     

     

    ■ 알루미늄 바디가 주는 든든함

     

    리전 Y740의 첫인상은 차갑다. 알루미늄이 주는 특유의 느낌 때문이다. 디스플레이와 본체는 힌지로 연결됐다. 덕분에 디스플레이를 최대 180도까지 펼칠 수 있는 것도 이 제품의 특징 이다. 대학교 과제나 소규모 프로젝트 회의에 쓰기 좋은 기능이다.

     

    본체 양 옆과 뒤쪽, 뒷면에는 4개의 열 배출구가 뚫려있다. 각 부분은 내부 듀얼 채널 냉각 시스템과 연결돼 달아오른 CPU와 그래픽 칩셋을 식혀준다. 냉각 솔루션이 위쪽에 집중된 구조라, 게이머의 손목을 지지하는 팜레스트 부분은 열기에서 자유롭다. 과거 노트북이 팜레스트를 제거하는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과 차별화된 훌륭한 디자인이다.

     

    외부 연결을 위한 포트도 게이머의 눈높이에 맞췄다. USB 3.1 Gen2 한 개, USB 3.1 Gen1이 두 개, 미니 디스플레이 포트 1.4 포트, HDMI 2.0 포트, 이더넷 포트, AC 어댑터 연결부, C타입 선더볼트(Thunderbolt™) 포트, 3.5mm 마이크/헤드셋 콤보 등이 옆면과 뒷면에 나누어 배치됐다. 접근성을 고려해 집에서 주로 쓰는 포트는 뒤쪽에, 야외에서 자주 쓰는 포트는 양옆에 자리했다.

     

    무선랜은 2x2 와이파이5(802.11ac)를 지원한다. 굳이 랜선을 연결하지 않아도 빠른 통신속도를 보장한다. 블루투스 규격은 4.1이다. 이밖에 기본 제공 되는 유틸리티 레노버 너브 센터(Lenovo Nerve Center)로 프로그램의 통신 유선속도도 지정할 수 있다. 공유기의 QoS 기능과 비슷하다. 지연속도가 중요한 FPS나 멀티플레이 게임을 좋아한다면 기억해두자.

     

     

     

    ■ 밝고, 빠르고, 멋스럽다

     

    디스플레이는 FHD 해상도와 144Hz 주사율을 지원한다. 대부분의 게이머가 고주사율을 선호하는 트렌드에 맞췄다. IPS 패널을 쓴 만큼 시야각 문제도 없고, 도트피치도 거슬리진 않았다. 최대 500니트(nits)까지 높일 수 있는 밝은 화면은 명암 표현이 훌륭하다.

     

    또, 돌비 비전과 G싱크를 지원해 게임을 즐기는 데 최적화된 성능을 자랑한다. 색재현율은 72%로 게임을 즐기기에 어울린다. 다만, 색에 까다롭거나 전문적인 사진이나 영상 작업에는 약간 부족할 수 있다.

     

    최신 게이밍 기어는 성능만큼 멋도 중요하다. 화려한 LED를 통해 게임의 몰입감과 만족도를 높이는 게 유행이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레노버는 게이밍기어 전문업체 커세어(CORSAIR)와 협업해 키보드 질과 멋을 높였다.

     

    자판은 문자와 숫자 영역이 나뉜 풀사이즈 형태다. 숫자와 기능키(펑션)를 독립시켰다. 이동키도 온전한 모습으로 배치됐다. 이동키를 많이 쓰는 국산 게임과 어울린다. 반응 속도는 1ms 이하로 전문 게이밍기어와 비교된다.

     

    숫자 패드 키 배치는 일반 키보드와 다르다. 제일 위에 7~9번 키가 있고, 넘버 락(NUM LOCK)키가 밑으로 내려왔다. 숫자 패드를 자주 사용하는 유저라면 익숙해지는데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

     

    꾸미기는 선택지가 많다. 커세어 iCUE RGB 라이팅이 지원하는 대부분의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하얀색으로 발광하게 설정돼 있으며, 취향에 따라 색상과 밝기를 조정할 수 있다. 시각적인 타건감을 원하면 빛이 파문처럼 퍼져 나가는 모드로 멋을 내면 된다.

     

     

     

    ■ 발열은 낮추고, 성능은 높였다

     

    성능을 알아보기 위해 최신 게임 ‘데빌메이크라이5’와 ‘몬스터헌터 월드’를 설치했다. 이후 게임을 진행하며 발열과 소음, 소비 전력을 측정했다.

     

    리전 Y740은 230W 용량의 어댑터를 사용하며, 배터리를 충전하며 대기 중일 때 69W, 인터넷 쇼핑을 할 때 93W, 게임을 켠 풀로드 상태에서 211W를 쓴다. CPU와 그래픽칩셋이 얼마나 활발하게 활동하느냐에 따라 10W 정도 차이가 있었다.

     

    일반적인 사용에서 소음은 크게 신경쓰이지 않는 수준이다. LG G6에 소음 측정기 어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해 측정할 결과 위치에 따라 40~55dB(데시벨) 전후로 결과가 나왔다. 측정 위치, 실행한 프로그램에 따라 결과 값이 약간씩 달라졌다. 이후 익스트림 쿨링 기능으로 팬 속도를 최고로 높인 뒤 뒤쪽 열 배출구 소음을 측정했을 때 평균 65dB을 기록했다.

     

    다음으로 발열을 측정했다. 측정위치는 팜레스트, 디스플레이 뒤쪽, 옆과 뒤쪽 열 배출구로 설정했다. 먼저, 인터넷 쇼핑을 잠시 즐긴 뒤 측정한 모든 위치에서 20도 전후의 열이 측정됐다. 통화를 마친 스마트폰보다 낮은, 미비한 수준이다. 테스트 중 팜레스트가 달궈졌다는 느낌을 받지 못했는데, 알루미늄 재질의 특징도 한 몫한 것 같다.

     

    이후 게임을 구동한 뒤 약 5분 뒤에 발열 상황을 점검했다. 이때 팜레스트는 28도, 디스플레이 뒤 쪽은 31도, 옆 쪽 열 배출구는 38도, 뒤쪽은 40도로 나왔다. 이 중 뒤 쪽 열 배출구는 측정 위치에 따라 45도까지 측정됐다. 별도의 냉각장치의 도움 없이도 발열을 훌륭하게 컨트롤 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단, 고사양 게임을 장시간 즐기는 게이머라면 본체 뒤쪽에 통풍을 위한 거리를 확보하거나 노트북 냉각보조 기구를 쓰는 것이 좋아 보인다.

     

    마지막으로 게임을 플레이할 때의 프레임을 측정했다. 첫 번째로 최신게임 ‘데빌메이크라이5’를 1920x1080(FHD) 해상도로 설정하고, 모든 그래픽 옵션을 최고로 설정했다. 이때 전투 상황에서는 144프레임이 안정적으로 유지됐다. 순간적으로 입자 표현(파티클)이 늘어난 화면에서 2~3프레임정도 떨어졌고, 컷 씬에서 프레임이 100프레임 수준을 기록했다. 불빛 표현(라이팅)이 많아지는 컷 씬 연출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다음으로 ‘몬스터헌터 월드’로 게이밍 성능을 알아봤다. 리전 Y740을 4k 해상도를 지원하는 모니터로 연결하고, OBS 스튜디오로 화면을 녹화하며 프레임을 측정했다.

     

    안티 에일리어싱 등 일부 그래픽 옵션을 끄고 측정한 결과 초당 50~55프레임을 기록했다. 다음으로 게임에 미리 설정된 중급 그래픽 품질을 사용했을 때 평균 35프레임을 기록했다. 해상도를 FHD로 낮추고, 그래픽 옵션을 고급으로 올린 뒤에는 93~110프레임을 오갔다.

     

    이번 테스트 결과는 예상한 것보다 높았다. 특히, 그래픽카드 부하를 걸기위해 녹화 코덱을 NVENC H.264를 쓰고, 비트레이트를 1만 4000까지 높게 설정했음에도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왔다. 이보다 이보다 낮은 비트레이트로 진행되는 인터넷 방송이나 동영상 콘텐츠 제작도 리전 Y740 한대면 충분해 보인다.

     

     

     

    ■ 데스크톱 자리 위협하는 고성능 게이밍 노트북

     

    리전 Y740은 강력한 성능과 전성비를 갖춘 프리미엄 게이밍 노트북이다. 8세대 코어 i7 CPU와 맥스큐 디자인의 RTX 그래픽카드, 냉각성능, 무게까지 컴퓨터로서 갖춰야 할 기초체력이 뛰어나다. 특히, 최근 주목받는 고주사율 모니터를 탑재한 데다, 3k 모니터와 궁합도 훌륭하다. 성능과 활용도가 모두 높은 수준이다.

     

    디스플레이를 고를 수 없다는 것은 아쉽다. 고주사율과 고해상도 중 전자에 무게를 둔 것은 어렵지 않게 이해된다. 하지만 넓은 화면을 선호하는 유저도 분명히 존재하는 만큼, 옵션으로 디스플레이 성능을 결정할 수 있게 배려해줬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그래픽칩셋이나 램 용량을 사용자가 결정할 수 있게 한 것과 같이 말이다.

     

    이런 소소한 단점은 훌륭한 성능으로 상쇄하고도 남는다. 옵션에 따라 200만원에서 300만원을 오가는 가격은 부담되지만, 동급의 데스크톱과 비교하면 그렇게 비싼 것도 아니다. 게다가 메인 디스플레이로도 충분하고 남는 훌륭한 모니터가 포함된 가격이다. 책상위에 전선을 없애고 싶은 게이머, 자주 거주지를 옮기는 게이머에게 편리함과 성능을 갖춘 리전 Y740을 추천하고 싶다.

     



    서삼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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