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배우 윤지오가 모친이 유방암으로 투병한다는 사실을 고백했다. 그는 오는 14일 북콘서트를 끝으로 당분간 가족의 품으로 돌아간다.
윤지오는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가 해야할 증언은 16번째를 마지막으로 더 해야할 증언이 필요하지 않다고 판사님, 검사님, 과거사조사위원회 모두 말씀해주셨다"며 "제가 해야할 몫은 이제 끝났다. 베스트셀러로 올라가서 준비한 북콘서트가 불미스러운일로 한차례 취소가 되었고, 14일 북콘서트는 여러분과의 약속이기에 마지막으로 인사를 드리고 떠나려한다"고 밝혔다.
그는 가연출판사 대표로부터 어머니의 유방암 검사 결과 소식을 접했다. 어머니 왼쪽 가슴에 종양이 발견된 것.
이에 윤지오는 "저에게 누구보다 강인하고 멋진 엄마인데 제가 혹여 걱정할까 봐 말도 못하시고 끙끙앓고 계셨나보다"라며 "묵묵히 제가 할 도리와 몫을 하고 이제는 제가 엄마의 보호자가 되어드려야할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단 몇초만이라도 저희 엄마를 위해서 기도해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윤지오는 지난달 30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을 통해 "신변 보호를 위해 경찰 측에서 제공한 위치 추적 장치 겸 비상 호출 장치가 작동되지 않아 현재 신고 후 약 9시간 30분이 지났다"며 "아직도 아무런 연락조차 되지 않는 무책임한 경찰의 모습에 깊은 절망과 실망감을 뭐라 말하기조차 어렵다"고 주장했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