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마블', 여성 히어로 영화 최초로 1조원 클럽 가입
[더팩트|박슬기 기자] '캡틴 마블'이 여성 슈퍼히어로 영화 사상 처음으로 흥행 수입 1조 원을 돌파했다. 주연 배우 브리 라슨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브리 라슨은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리의 딸 캐롤 댄버스가 10억 달러 클럽에 가입했다"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10억 달러 클럽에 가입하게 해준 모든 분께 감사하다"며 "'캡틴 마블'의 세계와 캐릭터를 공유한다는 것은 정말 즐거웠다"고 했다.
브리 라슨은 또 "캡틴 마블의 복장을 입은 모습과 많은 분이 그려준 팬아트 등 열광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 좋았다"고 했다.
3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캡틴 마블'은 글로벌 박스오피스 10억 달러(한화 약 1조 1367억 원) 클럽에 가입했다. '캡틴 마블'은 북미 지역에서 3억 8500만 달러(한화 약 4375억 원 1400만 원)의 수익을 냈고, 해외에서는 6억 4500만 달러(한화 약 7329억 7800만 원)을 벌어들였다.
이로써 '캡틴 마블'은 '어벤져스:인피니티 워' '블랙 팬서' '어벤져스'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 '아이언맨3'에 이어 일곱 번째로 10억 달러 클럽에 가입하게 됐다.
지난달 6일 개봉한 '캡틴 마블'은 기억을 잃은 파일럿 캐럴 댄버스(브리 라슨)가 쉴드 요원 닉 퓨리(사무엘L.잭슨)을 만나 어벤져스의 마지막 희망 '캡틴 마블'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담았다. 국내에서 550만 관객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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