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5월부터 영국 내 '엑스박스 라이브 골드(Xbox Live Gold)' 이용료를 인상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영국 엑스박스 라이브 골드 이용자들에게 이메일을 발송하여 5월 8일부터 이용료를 인상한다고 알렸다. 1개월 이용료는 5.99파운드(약 8,900원)에서 6.99파운드(약 10,400원)으로 오르고 3개월 이용료는 14.99파운드(약 22,300원)에서 17.99파운드(약 26,800원), 12개월 이용료는 39.99파운드(약 59,500원)에서 49.99파운드(약 74,300원)으로 오른다. 6개월 이용료만 기존 가격인 29.99파운드(약 44,600원)가 유지된다.
해당 이메일에서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 인상안을 변화하는 시장 여건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는데 유로게이머(Eurogamer) 등 언론사들에게 성명서를 보내 유럽 전역에서 엑스박스 라이브 골드 이용료를 일관성 있게 유지하기 위하여 영국 이용료를 변경했다고 하였다. 기존 이용자들은 8월 7일까지 기존 이용료로 엑스박스 라이브 골드를 이용할 수 있다.
따라서 이번 이용료 인상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유럽 내에서 엑스박스 라이브 골드 과금 체계를 일관적으로 정리하기 위해 결정한 것으로 보이며 영국을 제외한 다른 지역에서 가까운 시일 내에 이용료가 인상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