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그린플러그드 서울이 가수 에디킴의 출연을 취소했다.
5일 그린플러그드 서울 조직위원회는 공식 SNS에 "사안의 중요성과 심각성을 느껴 에디킴의 출연 취소를 결정했다"며 "소속사 미스틱스토리와도 해당 내용에 대해 확인했다"고 밝혔다.
미스틱스토리는 조직위원회를 통해 "에디킴의 사회적 이슈로 인해 그린플러그드 서울 2019에 출연할 수 없음을 말씀 드린다"고 짧게 전했다.
조직위원회는 "추가 라인업은 오는 15일 최종 라인업 포스터와 함께 공개할 예정"이라며 "향후 페스티벌이 원만히 진행될 수 있도록 조속히 조치를 취하고 관객분들께 좋은 공연으로 보답할 수 있게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에디킴은 '정준영 대화방'의 멤버로 알려졌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 혐의로 에디킴을 입건해 수사 중이다.
해당 내용이 밝혀진 후 지난 4일 미스틱스토리는 에디킴이 "3월31일 경찰에 출석해 약 두 시간가량 조사를 받았다"며 "단톡방에 속해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몰카 등 불법 영상물을 촬영하거나 유포한 적이 없음이 확인됐다. 다만 온라인 상에 떠도는 선정적인 사진 한 장을 올린 사실이 확인돼 조사를 받았다"고 해명했다.
/유지희 기자 hee0011@joynews24.com 사진 조이뉴스24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