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헬기 및 시, 구·군 직원 동원 잔불정리 중
[부산 베타뉴스=박현 기자] 부산시는 5일 새벽 2시2분께 남대산(기장군 장안읍 장안리 산68-1번지)에서 발생한 산불이 80% 진화됐고, 현재 잔불정리 중이라고 밝혔다.
불이 난 위치는 기장군 상장안마을 뒤편이며 헬기 5대(산림청 1대, 53사단 4대)를 비롯해 2727여명(시청 및 구청 공무원, 진화대원, 소방대원, 의용소방대, 경찰, 군병력 등)의 진화인력과 진화차량 30대, 기타 진화장비 3500여점을 현장으로 신속히 투입, 진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피해면적은 약 1.5ha로 추정되고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주불은 오전 9시 진화 완료됐으며, 총 진화율은 80% 상황으로 알려졌다.
시 산불종합대책본부 관계자는 "운봉산 반송중학교 인근에서도 오늘 자정 00시40분쯤 피해구역 내 잔불이 재발화해 진화차량 6대를 비롯, 500명의 진화인력을 투입해 진화하고 있으며, 총 90% 진화됐고 추가 피해면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된다"고 전했다.
▲잿더미로 변한 숲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