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상반기 핵심 라인업으로 소개한 ‘트라하’ 출시일이 2주 앞으로 다가왔다. 공식 발표에 따르면 지금까지 350만명이 넘는 유저가 사전예약에 참가해 기대감을 표했다. 이에 넥슨은 ‘트라하’가 품은 콘텐츠를 공식 홈페이지와 각종 채널을 통해 공개하고 있다.
‘트라하’는 진영 간 전투와 거래소, 게임플레이에 제대로 보상하는 시스템을 앞세운 모바일 MMORPG다. 대부분의 아이템을 게임 플레이로 만들 수 있고, 클래스(역할)을 바꾸는 ‘인피니티 클래스’ 시스템을 탑재했다.
첫 공개된 지난해 ‘지스타’에서는 ‘인피니티 클래스’와 전투 콘텐츠 일부를 맛볼 수 있었다. 이밖에 시스템과 콘텐츠는 비밀에 부쳐 궁금증을 자아냈다. 정식 출시를 앞두고 공개된 동영상과 홈페이지를 통해 ‘트라하’의 세상을 미리 탐험해보자.
‘트라하’는 캐릭터가 자유롭게 클래스를 바꿀 수 있다. 무기를 교체하면 전투 스타일과 스킬이 변하는 방식이다. 대검/쌍검/활/방패/너클/지팡이에 따라 역할이 결정된다. 대검과 방패는 탱커, 쌍검과 너클은 딜러, 활과 지팡이는 힐러다.
전투 스타일은 수동 조작에 확실한 매력을 부여했다. 클래스에 종속된 스킬은 단순한 터치 뿐 아니라, 꾹 누르고, 돌리는 등 추가 조작에 따라 효과가 늘어난다. 자동전투는 이런 추가 조작을 지원하지 않는다. 따라서 사냥 속도와 효율이 떨어진다. 여기에 스킬마다 전투 보너스가 설정돼 있어 경험치도 높다. 따라서 빠른 육성을 위해서는 수동전투를 하는 편이 유리하다.
‘정령카드’는 기존 게임의 룬과 비슷하다. 카드를 모아 장착하면 전투력이 오른다. 카드는 속성과 레벨, 등급으로 나뉘며 좋은 카드를 육성할수록 추가 능력치가 높아진다.
레벨업은 같은 카드를 얻었을 때 가능하다. 속성은 빛과 어둠, 자연 세 속성으로 나뉜다. 각 속성별로 장착할 수 있는 부분이 다르다. 올바른 슬롯에 제대로 카드를 꼽아야 능력치 혜택이 적용된다.
전문기술은 아이템을 만드는 공예/요리/대장/고고학이 중심이고, 원예/낚시/채광/탐사가 재료를 수급하는 보조적인 역할이다. 먼저 어떤 기술을 선택할지 결정하고, 이에 따라 재료를 수급하는 일반적인 방식이다.
이 중 고고학은 캐릭터 육성에 큰 영향을 주는 ‘코어’를 만들 수 있다. 코어는 무기를 교체하더라도 유지되는 능력치를 결정하는 아이템이다. 최고레벨 달성이후 전투력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