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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F초점] 여행업계, 글로벌 OTA 공세 맞서 '플랫폼' 구축 나섰다

    • 매일경제 로고

    • 2019-04-07

    • 조회 : 76

    • 댓글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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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여행 산업은 플랫폼이 곧 경쟁력이다. 국내 여행사의 개별여행 수요가 글로벌 온라인여행사로 이동한 것도 이 때문이다. 국내 여행사들도 뒤늦게 플랫폼 갖추기에 나섰다. 글로벌 여행사로 발길을 돌린 개별여행수요를 되찾아오겠다는 계획이다. /더팩트 DB

    판매 플랫폼 신규 오픈...포털까지 공략

    [더팩트 | 신지훈 기자] 여행시장이 변했다. 최근 여행 산업은 플랫폼이 곧 경쟁력이다. 글로벌 온라인여행사(OTA)가 국내 여행시장을 장악한 것도 플랫폼이 그 이유다. 국내 여행사가 웹 기반으로 영업을 하고 있을 때, 이들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모바일 플랫폼 구축에 집중했다. 국내 여행사들도 여행자들의 이탈현상이 심화되며 계속된 실적 부진에 이르자, 플랫폼 갖추기에 나섰다. 글로벌 OTA로 발길을 돌린 국내 개별여행(FIT) 수요를 되찾아오겠다는 포부다.

     

    전 세계 개별여행 시장은 이미 스카이스캐너, 트립닷컴, 익스피디아 등 글로벌 OTA가 장악했다. 편리한 UI?UX를 갖춘 이들 플랫폼은 모바일에 익숙해진 여행자들을 끌어들였다. 항공편, 숙박, 액티비티, 입장권 등 이들이 제공하는 개별여행 상품만도 수백만 개에 달한다. 자본력과 기술력, 인지도를 바탕으로 국내 개별여행시장 공략에도 적극적이다. 방대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국내 여행사에 비해 가격 경쟁력도 갖췄다. 원화결제 서비스는 물론 네이버페이, 삼성페이 등을 도입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한국어 상담이 가능한 고객센터도 24시간 운영한다. 이를 통해 현지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빠르게 대응한다.

     

    세종대 관광산업연구소와 컨슈머인사이트가 조사한 ‘2018년 여행자 분석’ 자료를 보면 지난해 상반기 해외여행자들이 숙박권 구입 시 글로벌 OTA를 이용한 비중은 83.6%였다. 반면 국내 여행사를 이용한 비중은 7.4%에 불과했다. 항공권도 마찬가지. 글로벌 OTA를 이용한 비중은 66.9%로 국내 여행사 이용(19%)보다 크게 높았다.

     

    상황이 이렇자 국내 여행사들도 뒤늦게 플랫폼의 중요성을 인식했다. 새로운 생존전략으로 플랫폼을 선택했다. 독자적인 OTA 플랫폼을 구축하며 글로벌 OTA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하나투어는 최근 자유여행 오픈마켓 플랫폼인 ‘모하지(Mohaji)’를 오픈했다. 오픈마켓은 개인과 소규모 판매업체 등이 온라인 상에서 자유롭게 상품을 거래하는 중개형 쇼핑몰이다. 웹과 모바일 등을 통해 세계 각국의 체험상품, 입장권, 투어패스 등을 판매한다. 또 여행 목적과 콘셉트에 따라 실시간으로 이용이 가능한 현지투어 프로그램을 추천해주며, 여행 일정 관리를 할 수도 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더팩트>와의 통화에서 "모하지는 기존 글로벌 OTA 서비스와는 조금 다르다"며 "전 세계 65개국, 216개 도시의 여행상품을 판매자들이 직접 모하지를 통해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시스템이며 이를 통해 판매자에게는 수익 창출의 기회를 제공하고 소비자에게는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하나투어는 최근 자유여행 오픈마켓 플랫폼인 ‘모하지’를 오픈했다. 하나투어는 모하지를 통해 전 세계 65개국, 216개 도시의 여행상품을 판매하겠다고 밝혔다. /하나투어 제공

    노랑풍선은 올해 고객 친화형으로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했다. 또 새로 구축 중인 OTA 플랫폼 사업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새로운 홈페이지는 PC, 모바일, 앱 등 다양한 유저 환경에 최적화해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현재 40여만 개의 국내외 숙박업소를 확보해 제공하고 있다. 15억 원을 투자했고 1년 이상의 개발 기간을 거쳤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더팩트>와의 통화에서 "이번 홈페이지 개편과 더불어 현재 진행 중인 OTA 플랫폼 구축에도 박차를 가해 최상의 맞춤형 여행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IT여행사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행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국내 여행사들이 선보인 새로운 플랫폼에 대해 "아직 상품구성 등 여러 측면에서 국내 여행사의 플랫폼이 글로벌 OTA의 플랫폼과 직접적인 경쟁을 하기에는 다소 부족한 부분이 있다"며 "플랫폼에 대대적인 투자를 하고 소비자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나가야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 대표 포털들의 여행업 진출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이들은 자사 플랫폼을 통해 여행상품을 판매한다면 개별여행시장을 공략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네이버는 이미 메타서치 플랫폼인 네이버 항공권을 운영 중이다. 네이버 항공권은 국내외 17개 여행사와 제휴해 이들의 항공권을 판매하고 있다. 적극적인 홍보를 펼치고 있지 않음에도 빠르게 국내 항공권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는 중이다. 네이버는 또 두 달 이내에 패키지 메타 서치 플랫폼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현재 여행사와 제휴 계약을 논의 중으로 제휴를 맺는 여행사의 패키지 상품을 새 플랫폼을 통해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더팩트>에 "현재 서비스 안정화 단계로 패키지 상품의 예약 가능 여부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카카오도 여행업 진출을 준비 중이다. 카카오는 지난달 20일 국내 OTA 타이드스퀘어의 지분 28.9%를 347억여 원에 취득한 바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타이드스퀘어 인수 배경에 대해 "카카오톡 플랫폼을 통해 이용자 편의성 향상을 위해 투자하게 됐다"며 "여행 분야에 장기적인 파트너가 필요했다"고 밝혔다. 카카오측은 구체적인 서비스 방안에 대해 아직 결정된 바가 없다고 했지만, 업계는 타이드스퀘어의 다양한 상품을 카카오 여행 플랫폼을 통해 판매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gamja@tf.co.kr

     



    신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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