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전병호 기자] 메르세데스-벤츠가 5일(현지시각) 고성능 모델 메르세데스-AMG 라인업 중 엔트리 버전인 '2019 메르세데스-AMG CLA 35'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메르세데스 공식 SNS 계정을 통해 드러난 이번 티저는 AMG CLA 35의 노란색 외관과 후방 헤드라이트, 그리고 CLA 35 뱃지의 모습을 담고 있다. 벤츠는 CLA 세단을 기반으로 한 ‘CLA 35’와 ‘CLA 45’를 각각 준비중이며, 이달 말에 CLA 35가 먼저 데뷔식을 치룰 예정이다.
메르세데스-AMG CLA 35는 A-클래스 해치백 및 세단과 플랫폼을 공유하며, AMG 스타일에 맞게 새로 디자인된 범퍼와 대형 흡기구, 강화된 디퓨져와 립스포일러를 장착한다. 차량의 동력원으로는 2.0리터 터보차지드 가솔린 엔진과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의 조합으로 최대 305마력에 40.8kg.m 토크출력을 발휘한다.
한 단계 상위 모델인 메르세데스-AMG CLA 45의 경우 35보다 공격적인 형태를 띈다. 외신에 포착된 스파이샷에 따르면 CLA 45는 CLA 35보다 더 넓은 보디워크와 개성진 범퍼를 지녔고, CLA 35보다 2개 더 많은 쿼드파이프를 적용한 모습이었다. CLA 45는 차량출력 또한 CLA 35보다 강력한 380마력에서 420마력을 발휘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메르세데스의 EQ 부스트 하이브리드 시스템도 탑재될 것으로 전망된다.
차량 가속력 기록은 메르세데스-AMG A 35를 비춰볼 때 최고시속 250km/h에 0-100km/h까지 4.5초 미만의 수준을 지닐 것으로 예상된다. 차량 판매가격도 AMG A 35의 약 4만3000 유로(한화 약 5300만원)보다 5천유로 정도 높은 약 4만8000 유로(한화 약 6200만원) 정도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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