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장막으로 꼼꼼히 둘러싸인 타이칸 스포츠 투리스모는 파나메라 스포츠 투리스모의 리어 디자인을 이어받은 모습이다. 전면의 디자인은 올해 출시예정인 타이칸과 맥락을 같이 하지만 루프라인을 높여 뒷좌석과 트렁크 공간의 확대에 신경을 쓴 모습이다.
[데일리카 임상현 기자] 포르쉐의 대표적 4도어 세단 파나메라 스포츠 투리스모에 이은 전기차 타이칸의 스포츠 투리스모 버전이 포착돼 소비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8일 독일 아우토빌트는 고성능 테스트장으로 유명한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출시를 앞두고 막판 담금질 중인 타이칸의 스포츠 투리스모 차량의 모습을 포착했다.
전체적인 실루엣은 지난 2018 제네바모터쇼에서 공개한 미션 E 크로스 투리스모에 가까운 모습이다. 하지만, 미션 E크로스 투리스모는 CUV 형태로 생산이 될 예정이기 때문에 테스트 중인 타이칸 스포츠 투리스모와는 별도의 라인업으로 출시될 전망이다.
순수 전기차 타이칸을 기본으로 제작되는 만큼 시스템 출력 600마력과 주행거리 500km 이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고성능 모터를 장착하는 만큼 4륜구동 시스템과 토크백터링(Torque Vectoring)을 갖출것으로 전망된다.
업계는 타이칸 스포츠 투리스모의 출시 일정을 오는 9월 독일 프랑크프루트모터쇼(IAA)에서 공개가 예정돼 있는 타이칸보다 1년 늦은 2020년을 바라보고 있다.
shlim@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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