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석희 스캔들도 다뤘다"…'페이크', 가짜뉴스가 알고싶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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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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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손석희 스캔들'부터 故 장자연 관련 가짜뉴스, '정준영 찌라시' 등 대한민국을 뒤흔든 이슈와 가짜 뉴스들을 파헤친다.

     

    8일 오전 서울 상암동 MBC에서 탐사 저널리즘 '당신이 믿었던 페이크'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김재영, 황순규 PD, MC 김지훈이 참석해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당신이 믿었던 페이크'는 점점 다양해지고 정교해지는 가짜 뉴스들 속 진실을 파헤치는 프로그램, 온라인 포털사이트와 SNS에 정식 기사처럼 올라와 사람들을 현혹하는 가짜 뉴스의 진실을 '서처 K'인 배우 김지훈이 파헤치는 과정을 보여주며 자칫 무거울 수 있는 가짜뉴스라는 주제를 흥미진진하게 풀어나갔다는 호평을 받았다.

     

    [사진=MBC]

    김재영 PD는 "타 방송사에도 탐사 보도 프로그램이 있는데 우리는 '가짜 뉴스'를 다루는 게 가장 차이점이 있다. 가짜 뉴스가 만들어지는 상황이 있고, 그 사건과 현상을 다루고, 그런 취재와 보도가 만들어진 과정을 추적하는 프로그램이다"고 소개했다.

     

    이어 "예컨대 (탐사보도라면) 손석희 사건 자체에 주목하겠지만, 기자들이 어떠한 내용을 취재했는지 다루는 거라 차별점이 있다. 매체 경쟁에 심화 되면서 어떠한 사건이 났을 때의 언론의 행태가 또다른 시각에서 재미를 줄 것 같다"고 차별점을 설명했다.

     

    지난 파일럿 방송에선 '부동산 집값, 평당 1억'의 진실, '일본의 혐한 세력들과 일베 세력들이 공유하고 있는 가짜 뉴스', '조덕제 사건을 둘러싼 가짜 뉴스의 진실' 등을 다뤘다. 이번에 시즌제로 돌아올 '당신이 믿었던 페이크'에서는 지난 수개월 간 우리 사회를 뜨겁게 달구었던 이슈 속의 가짜 뉴스를 추적한다.

     

    8일 방송되는 1회에서는 '손석희 스캔들'과 '故 장자연 죽음 뒤의 가짜뉴스'를 , 2회에서는 '누가 홍가혜를 허언증 환자로 만들었을까'와 '정준영 찌라시'를 다룬다. 또 북한 관련 페이크 뉴스를 다룬 '탈북자의 증언은 사실일까'와 제주도 난민을 다룬 '난민에 대한 가짜뉴스 보고서'도 다룬다.

     

    김재영 PD는 "올해 뉴스가 많이 쏟아졌다. 버닝썬 사태가 나면서 사건이 사건을 덮어버리는 현상도 많았다. 사건의 진실이나 실체에 다가가지 못하고 언론의 관심에서 멀어지는 현상이 반복됐다. 큰 사건이었는데 흐지부지 됐다"라고 안타까움을 전했다.

     

    김재영 PD는 첫회 아이템으로 '손석희 스캔들'을 다루게 된 이유도 밝혔다.

     

    김 PD는 "타 방송사 대표의 스캔들을 다룬다는 것이 부담이 안 됐다면 거짓말이다. 부담이 된 것은 사실이다"라면서도 "그 때 그 사건이 사건화 됐을 때 굉장히 많은 매체들이 다룬 것도 사실이다.사건이 터졌을 때 엄청나게 많은 매체들이 다뤘고, 그 실체를 MBC가 안 다룰 필요가 있겠나. 다루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다"고 아이템으로 선정한 이유를 전했다.이어 "방송을 보면 더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있을 것이다. '이 사건이 황당하구나'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순규 PD는 "MBC에서도 문제가 있는 부분이 있다면 가감없이 담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지훈은 MC, 일명 '서처K'로 프로그램 진행을 맡는다. 스토리텔러이자 인터넷 서핑을 통해 가짜 뉴스를 탐사하는 진실 추적자다.

     

    진행을 맡은 김지훈은 "부담감이 없다면 거짓말이다. 파일럿으로 했을 때 정규로 편성 받기를 기대했지만, 막상 정규가 되고 나니 걱정되는 부분이 있었다. 특히나 요즘에 화제가 되는 뉴스가 많다. 주제 선정을 제가 하는 건 아니지만, 그런 이야기를 하는 데 있어 역풍을 맞을 수도 있고 이 프로그램과 다른 의견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욕을 먹을 수도 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PD들과 많이 싸운다는 김지훈은 "중도적인 입장에서 보려고 한다. 여러가지 의견을 가진 네티즌이 있으니 의견 제시를 많이 해서 우리가 찾은 팩트를 온전히 알리려고 한다"고 전했다.

     

    김지훈은 타 시사 프로그램 MC와 차별점에 대해 "방송을 하고 있는 입장에서 시사 프로그램은 진지하고 딱딱했다면, 기본적으로 시청자들에게 다가가기 쉽고, 부담 없으면서도 재미있었으면 한다. 나이가 어린 사람들은 관심이 적다. 어린 시청자들이 좋아하는 브이로그 형식을 빌려 소통을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시사 프로그램이라 진실을 이야기 해야 할 것 같지만, '서처K'라는 형식을 빌어 이 프로그램에 임할 때는 캐주얼하게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작진은 정규를 준비하면서 겪은 고충을 토로하며 '언론인들의 반성'을 촉구하는 프로그램이 됐으면 한다는 바람도 드러냈다.

     

    '언론 모두까기'라고 표현한 제작진은 "파일럿 때보다 힘들었던 것이 '페이크'가 알려지고 첫방을 준비한다는 이야기에 '페이크' 팀이라고 취재하면 '우리 페이크 아니에요' 하고 전화를 끊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어떤 식의 페이크가 있었는지 더 밝혀내야 하는 부분이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다른 언론사를 취재를 한다는 것보다 이 프로그램을 진행하면 할 수록 언론인에 대한 반성도 있다. '기사 제목을 어떻게 이렇게 뽑을 수 있지. 이런 사실을 어떠한 의도를 가지고 있었을까' 고민하고 반성되는 부분이 있다. 방송사를 타깃으로 한다기보다, 같은 언론인으로서 우리 심하지 않냐는 반성하는 프로그램이 됐으면 한다"는 말했다.

     

    '당신이 믿었던 페이크'는 8일 방송을 시작으로 29일까지 4주 간 월요일 밤 11시 10분에 연속 방송된다. 그리고 6주 후인 6월 17일부터 7월 8일까지 4주 간 월요일 밤 11시 10분에 다시 방송될 예정이다.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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