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박홍준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강원도 산불 피해 지역 주민들을 위해 10억원의 패해복구 성금을 전달하고, 긴급 복구 지원 활동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전달된 성금은 피해지역 주민과 이재민을 위해 사용된다.
현대차그룹은 이와는 별도로 피해 지역에 생수, 라면 등 기본 생필품을 지원하며, ‘도시형 세탁구호차량’ 3대를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7톤 트럭을 개조한 이 차량은 세탁기 3대, 건조기 3대 및 발전기 1대로 구성됐으며, 하루 평균 1000kg의 세탁물을 처리할 수 있다.
해당 지역에 대해서는 이달 말까지 차량 특별점검도 진행한다. 현대기아차는 피해 차량들의 수리 비용에 대해 최대 50%를 할인해준다. 여기에 렌터카 대차 시 최대 10일간 렌터카 사용료의 50%를 지원하며, 수리 완료 후에는 무상 세차 서비스도 제공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성금 기탁, 세탁 지원, 피해 차량 무상점검 등의 활동이 이번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에게 조금이 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2017년 포항지진, 2016년 태풍 차바 등 국내에 대규모 자연재해가 발생할 때마다 피해 주민의 복구를 지원해왔다.
hjpark@dailycar.co.kr
본 기사를 이용하실 때는 출처를 밝히셔야 하며 기사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