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오는 13일 오후 홈 구장인 창원 NC파크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 홈 경기를 '양의지 플레이어데이'로 지정해 관련 이벤트를 진행한다.
NC는 12일부터 14일까지 롯데와 주말 홈 3연전을 치른다. NC 구단은 올 시즌 월별로 대표 선수를 선정해 '플레이어데이'를 갖는다.
양의지는 올 시즌 첫 번째 플레이어데이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구단은 이날 경기 시작부터 종료까지 양의지와 관련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양의지도 행사에 참여하고 이날 구장을 찾은 팬들은 특별 상품, 할인 혜택 등을 만날 수 있다.
이날 창원 NC파크에는 '의지존'을 운영한다. 정문 출입구에 설치되는 '의지 포토존'에는 선수 등신대가 꾸며져 있어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다. 촬영한 사진은 안내되는 해시태그와 함께 개인 소셜미디어(SNS)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양의지 기념상품(기념구, 티셔츠, 패치, 피규어)도 선물로 증정한다.
1루 게이트 안쪽에는 '의지 응원존'이 설치돼 팬들을 기다린다. 양의지에 대한 응원용품(유니폼, 머리띠, 응원문구카드 등)을 인증하면 5만원 상당 리더스 마스크팩 세트를 선착순 500명에게 증정한다.
게이트 1, 2, 3에서는 양의지 플레이어 뱃지와 응원피켓을 제공한다. 응원피켓은 입장하는 팬 누구나 받을 수 있고 플레이어 뱃지는 선착순 5천명에게 증정한다.
기념 상품과 할인 혜택도 있다. 다이노스몰에는 양의지 플레이어데이 기념 티셔츠, 기념구, 기념 패치, 기념 피규어가 마련된다. 구장 내 피자헛에서는 의지세트가 1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양의지의 해당 경기 첫 안타 또는 홈런이 나오면 25분 동안 1층 1루 내야석 맥주보이에게 50％ 할인된 가격으로 맥주를 구입할 수 있다.
경기 전에는 전광판을 통해 양의지의 활약상을 선보인다. 양의지의 팬이라면 그라운드 하이파이브와 시구 이벤트에 참가해 선수를 응원할 수도 있다.
경기 중에는 입장 시 받았던 응원피켓을 활용해 양의지 타석마다 특별 응원을 펼친다. 선수와 관련된 퀴즈도 푸는 이닝 이벤트도 참여 가능하다.
롯데전에서 승리를 거둘 경우 양의지는 직접 팬들과 만난다. 응원단상에 올라와 직접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경기 당일 착용한 야구용품(배팅장갑, 모자 등)은 경매로 성금을 모아 지역 내 아동단체에 기부한다.
양의지는 "처음으로 진행하는 플레이어데이에서 첫 번째 주인공으로 선정돼 영광"이라며 "이번 플레이어데이에 야구장을 찾아 응원해주시는 팬들이 후회하지 않도록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말했다.
양의지 플레이어데이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양의지는 오프시즌 동안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도 NC와 계약해 두산 베어스에서 이적했다. 올 시즌 개막 후 7일 기준으로 13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6푼6리(41타수 15안타) 4홈런 11타점 1도루를 기록하고 있다.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