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선강간 더 싫다"…설리, 음주방송이 아니었더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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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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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이뉴스24 정병근 기자] 설리가 속옷 미착용과 '시선강간'이라는 표현을 써 논란이 되고 있다.

     

    설리는 지난 8일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하던 중 "'노브라'로 당당할 수 이유를 알려 달라"는 한 네티즌의 물음에 "나는 걱정 안 해줘도 된다. 나는 시선 강간하는 사람이 더 싫다"고 밝혔다. 평소 '노브라 사진'으로 종종 구설수에 오르내렸던 설리가 자신의 소신을 밝힌 것.

     

    설리[사진=영상캡처]

    설리의 행동을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속옷 미착용은 자유고 문제가 될 것 없다'며 설리를 옹호하는 입장이 있는 반면, '드러내놓고 다니면 시선이 가기 마련인데 쳐다만 봐도 강간이냐'며 '시선강간'이라는 설리의 표현을 문제삼는 의견들도 있다.

     

    속옷 착용 여부가 자유이듯 그것을 옹호하거나 반대하는 것 역시 자유다. 그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밝히는 것도 문제 될 건 없다. 많은 이들이 설리의 개인 라이브 방송을 시청하고 있었다고는 하나, 그렇다고 그녀가 정식 프로그램 방송에 속옷을 안 입고 나온 것도 아니다.

     

    다만 논쟁의 여지가 있는 '시선강간'이라는 표현을 쓴 장소가 술자리인데다 설리가 다소 취한 듯한 모습이었다는 점은 아쉽다. 평소 논란이 됐을 때 딱히 자신의 생각을 전하지 않다가 술자리에서 홧김에 툭 던지듯 한 말에 제대로 귀를 기울여줄 사람은 많지 않다.

     

    '시선강간'은 명확한 정의가 있는 건 아니지만 여성의 의사를 존중하지 않고 노골적으로 쳐다보는 행위를 말한다. 우연히 쳐다만 봤다고 '시선강간'이라고 하진 않는다. "시선강간이 더 싫다"는 설리의 말 자체는 크게 잘못된 게 아니다. 다만 '노브라로 당당한 이유'를 묻는 상황에서 꺼낼 만한 표현은 아니었다.

     

    여성의 상의 속옷 미착용과 '시선강간'은 개인만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인 문제이기도 한 만큼 술자리가 아닌 자리에서 자신의 생각을 좀 더 명확하고 논리정연하게 전달했다면 좋지 않았을까.

     

    /정병근 기자 kafka@joynews24.com


    정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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