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에는 업그레이드된 폭스바겐의 3세대 MIB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적용됐다. 운전석 옆에 230볼트 콘센트가 제공되며, 조수석 아래에는 잠금이 가능한 수납공간이 제공된다. 객실과 화물칸을 별도로 잠글 수 있는 기능도 기본으로 제공된다.
[데일리카 표민지 기자] 폭스바겐이 8일(현지시각) 2019 바우마 국제건설장비전시회에서 업그레이드된 트랜스포터 6.1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해 주목된다. 기존과 마찬가지로, T6.1은 티저 이미지에서 공개된 패널 밴 외에 단일 또는 이중 좌석이 장착된 콤비 스타일 등 다양한 차종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트랜스포터 6.1은 멀티밴 6.1과 동일하게 전면 디자인이 업데이트 됐다. 화물을 실을 수 있는 밴인 만큼 외관은 단일 색상으로 마감됐다.
파워트레인으로는 2.0리터 터보 디젤 엔진이 탑재됐으며, 최고출력 89마력, 109마력, 148마력, 196마력 등 다양한 트림이 제공된다. 148마력과 196마력 모델에는 전륜 구동 방식이 옵션으로 제공된다. 또한 최고출력 110마력을 발휘하며 77.6kWh 용량의 배터리로 NEDC 사이클에서 약 400km의 주행이 가능한 순수 전기모델도 제공된다.
기존의 유압 보조 시스템 대신에 T6.1에는 전기 기계식 파워 스티어링이 적용됐다. 이를 통해 차선 유지 보조 및 주차 보조 등과 같은 운전자 지원 기술이 대폭 강화됐다. 또한, 이 모델은 측면 감시, 후방 교통 경보, 트레일러 보조 장치, 도로 표지 디스플레이, 크로스 윈드 어시스트, 충돌 방지 제동 및 경사로 밀림 방지장비 등과 같은 유용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트랜스포터 6.1은 올 가을 유럽에서 판매될 전망이다. 구매자들은 단순한 패널 밴 뿐만 아니라 캠핑을 위한 차량 등 필요에 따라 다양한 차체 스타일을 선택할 수 있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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