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임상현 기자] 소형 SUV부터 대형 SUV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SUV의 높은 인기로 제조사들은 다양한 소비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여러가지 모델들을 생산중이다. 여기에 고성능 SUV를 원하는 소비자들은 스포츠카를 넘어서는 파워를 가진 SUV에 주저없이 지갑을 열고 있다.
9일 독일의 자동차 전문매체 아우토빌트는 저마다 고성능을 자랑하는 SUV를 모아 나쁜 연비를 보여주는 차량을 선별하기 위한 테스트를 실시했다.
테스트에 참가한 차량들은 2010년부터 생산된 모델들이며, 이들 SUV는 모두 동일한 조건에서 테스트를 진행했다. 총 약 155km의 거리(국도주행 61km, 도심주행 40km, 고속도로 54km)를 주행했으며, 모든 테스트는 제한속도 범위 안에서 실 연비를 측정했다.
10위에 위치한 모델은 2010년형 포르쉐 카이엔 터보로 측정됐다. V8 4.8리터 터보엔진을 장착한 카이엔 터보는 최고출력 500마력과 시속 100km까지의 가속시간 4.7초, 최고속도 278km를 자랑하는 고성능 SUV의 대표 모델이다. 테스트 연비는 7.04km/ℓ를 기록했다.
공동 8위는 2018년형 포르쉐 카이엔 터보이다. V8 4.0리터 터보엔진을 장착 했으며, 최고출력 550마력, 시속 100km까지의 가속시간 4.1초, 최고속도는 286km이다. 테스트 연비는 6.89km/ℓ를 기록했다.
공동 8위는 메르세데스 벤츠의 ML 63AMG 4Matic이다. V8 5.5리터 트윈터보가 장착됐으며, 최고출력 525마력과 시속 100km까지의 가속시간 4.9초, 최고속도는 250km에서 제한된다. 테스트 연비는 6.89km/ℓ를 기록했다.
7위는 2015년형 BMW X5 M이다. V8 4.4리터 트윈터보엔진과 최고출력 575마력, 시속 100km까지의 가속시간 4.5초, 최고속도 280k이다. 테스트 연비는 6.66km/ℓ이다.
공동 5위는 포르쉐의 2015년형 카이엔 터보S 모델이 선정됐다. V8 4.8리터 터보엔진과 최고출력 570마력, 시속 100km까지 가속시간 4.0초, 최고속도 284km이며, 테스트 연비는 6.45km/ℓ이다.
공동 5위는 2010년형 BMW X5 M이다. V8 4.4리터 트윈 터보엔진과 최고출력 555마력, 시속 100km까지 가속시간 4.7초, 최고속도 250km이다. 테스트 연비는 6.45km/ℓ이다.
4위는 지프의 그랜드체로키 SRT8이다. V8 6.4리터 헤미엔진의 탑재와 최고출력 470마력, 시속 100km까지 가속시간 4.9초, 최고속도 257km이다. 테스트 연비는 6.41km/ℓ이다.
3위는 메르세데스-벤츠의 GLS 500 4Matic 9G-Tronic 모델이다. V8 4.7리터 엔진의 탑재와 최고출력 455마력 시속 100km까지 가속시간 5.2초, 최고속도 250km이다. 테스트 연비는 6.32km/ℓ이다.
2위는 벤틀리의 벤테이가 W12모델이다. W12기통과 6.0리터의 엔진을 탑재한 벤테이가는 최고출력 608마력, 시속 100km까지 가속시간 4.2초, 최고속도 301km를 자랑한다. 테스트 연비는 6.28km/ℓ를 기록했다.
영예(?)로운 1위는 메르세데스-벤츠의 G63 AMG 모델로 측정됐다. V8 4.0리터 터보엔진과 최고출력 585마력의 힘을 내는 G63 AMG는 시속 1000km까지 가속시간 4.3초 최고속도 220km에서 제한된다. 테스트 연비는 5.75km/ℓ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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