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혈액암 투병' 허지웅, 마닷 부모 언급 "IMF 때문? 어떻게 저런 변명을"

    • 매일경제 로고

    • 2019-04-10

    • 조회 : 10

    • 댓글 : 0

    비밀번호 입력 닫기

    비밀번호를 입력하세요

    확인

    [조이뉴스24 정병근 기자] 혈액암 투병 중인 허지웅이 '빚투'로 논란이 된 마이크로닷 부모의 해명에 "너무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허지웅은 지난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무래도 투병 중에는 '아파요 외로워요' 앓는 소리를 하게 되니 SNS를 아예 닫아 놓고 있었다. 그런데 이건 너무하는 거 아닌가"라며 지난 8일 뉴질랜드에서 입국해 경찰에 체포된 마이크로닷 부모가 취재진에게 했던 "IMF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는 말을 되짚었다.

     

    허지웅[사진=SBS]

    허지웅은 "IMF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니. IMF 터지자 마자 대학교 입학해서 등록금부터 집세, 생활비 모두 알아서 해결했다. 아르바이트 두 개 뛰고 들어와 고시원 옆방 아저씨가 내어 놓은 짜장면 그릇 가져다가 밥을 비벼 먹었어도 조금도 창피하지 않았다"고 IMF 시절을 떠올렸다.

     

    그러면서 "그 시절을 청년으로, 가장으로 통과해낸 수많은 사람들이 다들 그렇게 버티어냈기 때문이다. 그런 사람들의 사연 많았을 주머니를 털어놓고 이제와서 뭐라는 건가. 대체 어떤 삶을 살고 나잇값에 관한 아무런 자의식이 없으면 저런 변명을 할 수 있는 건가. 도저히 믿을 수가 없다"고 적었다.

     

    마이크로닷은 지난해 10월 '빚투' 논란에 휩싸였다. 마이크로닷의 부모가 20년 전 충북 제천의 지인들에게 금전적 손해를 끼치고 뉴질랜드로 야반도주 했다는 사실이 불거졌고, 실제로 마이크로닷 부모가 사기 사건에 연루돼 피소된 사실이 확인됐다.

     

    경찰이 파악한 결과 피해자 규모는 1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 금액은 약 6억 원 상당이다. 인터폴은 뉴질랜드에 머물던 마이크로닷 부모에 대한 적색수배를 지난해 12월 12일 발부했다.

     

    마이크로닷 부모는 지난 8일 오후 7시 30분쯤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했다. 지난 1996년 돌연 자취를 감춘 뒤 21년 만이다. 자진 입국 의사를 밝힌 이들은 공항에서 기다리고 있던 경찰에 체포됐다. 이들은 취재진의 질문에 "IMF 때라서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고, 죄송하다"고 말했다.

     

    허지웅은 지난해 12월 혈액암의 일종인 악성 림프종 진단을 받았다고 밝히고 현재 투병중이다.

     

    <허지웅 인스타그램 글 전문>

    아무래도 투병 중에는 아파요 외로워요 앓는 소리를 하게 되니 SNS를 아예 닫아놓고 있었다. 그런데 이건 너무하는 거 아닌가. "IMF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니. IMF 터지자 마자 대학교 입학해서 등록금부터 집세, 생활비 모두 알아서 해결했다. 아르바이트 두개 뛰고 들어와 고시원 옆방 아저씨가 내어놓은 짜장면 그릇 가져다가 밥을 비벼먹었어도 조금도 창피하지 않았다. 그 시절을 청년으로, 가장으로 통과해낸 수많은 사람들이 다들 그렇게 버티어냈기 때문이다. 그런 사람들의 사연 많았을 주머니를 털어놓고 이제와서 뭐라는 건가. 대체 어떤 삶을 살고 나잇값에 관한 아무런 자의식이 없으면 저런 변명을 할 수 있는 건가. 도저히 믿을 수가 없다.

     

    /정병근 기자 kafka@joynews24.com


    정병근

    URL 복사

    아래의 URL을 두번 누르면 복사할 수 있습니다.

    운영자 님의 다른 글

    뉴스 인기 게시글

    전체 댓글

    0/1,000

    등록

    스포츠/연예 뉴스의 다른 글

    로그인 하고
    다양한 혜택을 받으세요!

    로그인 하고 에누리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혜택을 받으세요!

    에누리TV

    더보기

    커뮤니티 인기글

    더보기

    BEST 구매가이드

    더보기

    모집중 체험단

    더보기

    사용자 리뷰

    더보기

    투데이 HOT CLIP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