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판매되고 있는 티구안은 최고출력 240마력의 TDI와 230마력의 TSI 엔진이 가장 높은 성능을 내는 모델로 자리잡고 있다. 하지만, 경쟁모델들이 점차 고성능 버전을 출시하기 시작하면서 폭스바겐 내부에서도 티구안의 고성능 버전을 개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데일리카 임상현 기자] 폭스바겐이 인기 SUV 티구안의 고성능 버전을 개발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고성능 SUV에 대한 수요의 증가가 원인으로 주목되고 있다.
11일 독일 아우토빌트는 골프R을 베이스로 테스트중인 티구안 R의 테스트 현장을 포착했다.
이에 폭스바겐은 골프 R에 탑재된 2리터 터보엔진을 티구안에 탑재해 티구안R을 개발중이다.
소형 SUV 티록(T-ROC)R 버전에 탑재된 최고출력 300마력의 엔진보다 더 강한 힘을 발휘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듀얼 클러치변속기(DSG)와 4륜 구동시스템(4Motion)을 기본으로 탑재해 강화된 출력을 소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속의 테스트 차량은 기존의 티구안 R라인과 다른 점을 찾기가 어려워 보인다. 하지만, 4개의 배기관을 가진 사진 속 테스트 차량이 고성능 버전임을 암시하고 있다.
현재 전문가들은 폭스바겐이 티구안R을 오는 2019 프랑크프루트모터쇼(IAA)에서 티구안의 부분변경 모델과 함께 소개한다는 예상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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