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G 상용화 일주일, 세계 최초 위한 성급함에 소비자만 ‘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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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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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3일 시작된 5G 상용화 서비스가 통신 장애 등 불편함으로 이용자의 원성을 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가상현실 체험과 초고속 통신 등을 앞세워 가입자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는 5세대(5G) 이동통신 서비스에 대한 이용자 불만이 잇따라 터져 나오고 있다. 통신사의 ‘데이터 무제한 꼼수’에 LTE만 못한 처지에 놓이는가 하면 잦은 통신 단절 현상 반복으로 불편함 때문이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가장 많이 거론되는 불편함은 통신 단절이다. 기지국 부족으로 여기저기 구멍 뚫린 서비스 제공지역(커버리지)때문에 5G가 터지지 않는 곳도 많은 곳도 많고, 5G 서비스 지역에서 벗어나 LTE로 전환되는 과정에서도 통신이 끊기는 경우가 빈번하기 때문이다. 5G는 전파의 특성상 4G(LTE) 환경보다 4배 이상 많은 기지국이 필요하다.

     

    한 누리꾼은 "5G로 VR과 UHD급 화질 스트리밍, 자율주행 차량을 운행한다고 광고하고 있지만 내비게이션조차 쓰기 힘든 실정"이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성급함이 낳은 부작용, 불편함만 소비자 몫

     

    서비스 시작과 동시에 급증하는 이용자 불만을 두고 통신 업계에선 성급한 상용화에 따른 부작용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지난해 정부가 추진한 5G 상용화 드라이브까지 거론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세계 최초 타이틀 획득을 위해 서비스 준비를 위한 시간도 없이 상용화가 시작됐다"라고 지적했다.

     

    잇따라 접수되는 이용자 불만에 통신사는 "단말기 제조사와 대책을 찾고 있다"고 안내하고 제조사는 "통신사 네트워크에서 발생하는 문제"라고 말해 서로 책임 떠넘기기에 급급하다라는 질타도 나온다.

     

     

     

    ▲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 꼼수로 논란이 됐던 KT가 결국 해당 조항을 삭제했다 (사진=연합뉴스)

    이와 함께 다양한 콘텐츠 이용을 위해 비싼 요금제를 지불했지만, 이통사의 '완전무제한 꼼수'에 불만을 표출하는 이용자도 많았다. 요금제 이름은 완전무제한이지만 실제로는 무제한이 아니었던 것.

     

    KT는 완전무제한 요금제에 '이틀 연속 일 53GB 이상을 초과해 사용하는 경우 데이터 이용을 제한한다' 조항을 넣었다. 데이터 제한에 대해 별도로 고지받지 못한 이용자들은 갑작스런 데이터 차단에 영문도 모른채 발만 동동 굴렀다.

     

    상업적 용도나 특정 서비스를 위해 데이터를 과다하게 사용하는 가입자를 제한과 대다수 이용자들의 원활한 5G 서비스 이용을 위한 것이라고 KT는 해명했지만, 일 53GB는 2시간 가량의 UHD콘텐츠나 VR 서비스 2편만 이틀 연속 시청해도 5G 사용이 불가능해져 KT의 해명은 설득력을 잃었다.

     

    이어지는 전문가의 지적과 항의에 결국 KT는 데이터제한에 대한 내용의 조항을 9일 삭제키로 했다. LG유플러스도 5G 이동전화 이용약관에서 '2일 연속으로 일 50GB를 초과해 사용하는 경우 해지 또는 데이터 속도제어, 차단 등 이용을 제한할 수 있다'는 조항에 대한 수정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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