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중국)=데일리카 박홍준 기자] 메르세데스-벤츠는 16일(현지 시각)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중국 상하이에서 개막한 제 18회 ‘오토상하이’를 통해 콘셉트 GLB와 중국 시장을 타깃으로 한 메르세데스-AMG A35 4MATIC세단 등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벤츠가 오토 상하이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한 콘셉트 GLB는 강인한 외관 디자인과 최대 7명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을 특징으로 한다. GLB는 콤팩트 SUV에 속하지만, 넉넉한 공간을 가진 탓에 이상적인 패밀리카로서의 역할을 할 것이라는 게 벤츠 측의 설명이다.
AMG A35 4MATIC 세단은 중국 시장만을 위해 특별히 개발된 고성능 AMG 모델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A클래스의 AMG 모델은 그간 해치백에만 국한돼 출시됐지만, 이는 세단을 기반으로 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벤츠는 이 외에도 GLE, 순수 전기차 EQC 등 SUV 라인업도 중국 최초로 선보인다. 최근 ‘2019 서울모터쇼’를 통해 아시아 최초로 공개된 바 있는 GLE는 오는 하반기 중 국내 시장 출시를 앞둔 모델로, 첨단 신기술과 새로운 디자인 언어를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한편, 벤츠는 이 외에도 신형 B클래스, A클래스 및 롱 휠베이스 버전, AMG GT C 로드스터, E53 쿠페 등 5종의 신차를 중국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