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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신수, 시즌 첫 홈런 포함 3안타 '불방망이'

    • 매일경제 로고

    • 2019-04-16

    • 조회 : 71

    • 댓글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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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추신수(37, 텍사스 레인저스)가 절정의 타격감을 뽐냈다. 올 시즌 마수걸이 홈런도 신고했다.

     

    추신수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 홈 경기에 지명타자 겸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5타수 3안타(1홈런) 1타점 1볼넷을 기록했고 시즌 타율은 종전 3할2리에서 3할3푼3리(48타수 16안타)로 끌어올렸다. 텍사스는 추신수의 활약을 앞세워 에인절스에 12-7로 이겼다.

     

    [사진=뉴시스]

    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부터 기분 좋게 시작했다. 그는 에인절스 선발투수 트레버 케이힐이 던진 2구째 배트를 돌렸고 내야 안타로 1루까지 갔다. 추신수는 노마 마자라가 몸에 맞는 공을 얻어 2루까지 갔으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추가 진루나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두 번째 타석에서 장타가 나왔다. 그는 소속팀이 1-4로 끌려가고 있던 3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케이힐이 던진 초구를 받아쳤다.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이 됐다.

     

    시즌 개막 후 14경기 만에 맛본 짜릿한 손맛이다. 그는 4회말 맞은 세 번째 타석에서는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 출루했다.

     

    텍사스는 4-4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던 5회말 역전했다. 추신수는 8-4로 앞서고 있던 5회말 2사 2루 상황에 다시 타석에 나왔다. 그는 바뀐 투수 제이크 주웰이 던진 5구째 방망이를 댔으나 1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달성한 추신수는 3안타 경기도 완성했다. 그는 소속팀이 11-5로 앞선 7회말 무사 1루 상황에 타석에 섰다. 그는 에인절스 4번째 투수 존 커티스를 상대로 우전 안타를 쳤다.그러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추가 진루나 득점을 올리지 않았다.

     

    텍사스에선 추신수 외에 조이 갈로와 아스드루발 카브레라가 홈런을 쳤다. 장단 14안타를 합작한 타선 덕을 톡톡히 봤다.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류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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