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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세먼지 많은 날, 아이와 어디에서 놀까?

    • 매일경제 로고

    • 2019-04-16

    • 조회 : 222

    • 댓글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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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이진
    미세먼지 많은 날 아이와 즐겨 찾는 세 곳이 있습니다 ⓒ송이진

    저를 닮아 기관지가 예민한 아이는 소아천식이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제가 매일 아침 눈을 떠 가장 먼저 하는 일은 미세먼지 수치를 확인하는 것인데요. 요즘같이 미세먼지 수치가 올라가 떨어질 줄 모르는 날에는 덩달아 제 머리도 바빠집니다.

     

    미세먼지를 피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외출하지 않고 집에만 있는 것이라는데요. 아이가 신체활동을 하지 않으니 체력과 면역력이 떨어져 미세먼지에 더 예민해 질 수밖에 없더라구요. 그런 악순환이 반복되지 않기 위해 미세먼지 많은 날, 아이와 즐겨 찾는 세 곳이 있습니다.

     

    ⓒ송이진
    첫 번째는 실내 물놀이터입니다 ⓒ송이진

    첫 번째는 실내 물놀이터입니다. 우리나라는 사계절 언제든 갈 수 있는 실내 물놀이장이 많은데요.

     

    아이가 어릴 때는 호텔 수영장이나 온천, 스파가 좋습니다. 이때는 튜브에만 떠 있어도 잘 놀기 때문에 그동안 엄마 아빠는 수영을 하거나 스파로 피로를 풀 수 있거든요. 아이가 크면 워터 슬라이드나 파도 풀 같은 다양한 놀이시설이 있는 워터파크가 좋습니다. 물론 스파 시설도 함께 있기에 엄마 아빠가 번갈아가며 아이와 놀아주고 피로를 풀 수 있지요.

     

    특히 저는 물놀이 후 즐기는 사우나를 정말 좋아하는데요. 만약 함께 사우나를 이용할 수 없는 만 5세 이상의 성별이 다른 아이를 부모 혼자 데려간다면 별도의 유아 탈의실을 사용하거나 어린이 케어 서비스를 이용하면 됩니다.

     

    그런데 문제는 항상 비용이었습니다. 입장권을 할인받아 구입한다 해도 선베드나 카바나 등의 자릿세를 내고 식사와 간식을 그 안에서 다 해결하면 비용이 예상보다 껑충 뛰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주로 반일권을 이용합니다.

     

    종일권과 반일권의 가격 차이는 크지 않지만 점심을 먹은 후 반나절만 열심히 이용하면 별도의 자리를 빌리지 않아도 됩니다. 워터파크의 경우 아이는 물론 부모까지 구명조끼를 의무 착용해야 하는 곳이 많은데, 저는 중고 사이트에서 미리 저렴하게 구매해 두어 매번 이 금액도 아끼고 있어요.

     

    ⓒ송이진
    두 번째는 식물이 많은 곳입니다 ⓒ송이진

    두 번째는 식물이 많은 곳입니다. 저는 집 근처에 양재동 화훼단지가 있어 자주 찾는데요, 입장료가 없는데다 아이들이 흥미로워할 물옥잠이나 파리지옥 등 다양한 식물을 볼 수 있어 좋아요. 아이가 식물을 만지지만 않는다면 상인들도 호의적인데요. 공기 정화에 좋은 식물도 하나씩 사다 보면 한두 시간은 정말 눈 깜짝할 새에 지나간답니다.

     

    그런데 아이들은 구경만 하는 것을 몹시 지루해 하잖아요. 그래서 전 아이가 직접 화분을 만들게 하는데요. 마음에 드는 식물과 화분을 고르면 그 자리에서 1000~2000원의 추가비용에 식물을 심어주고 상세한 설명도 해주신답니다.

     

    아이는 그 과정에서 배운 것들을 상당히 흥미로워하고 집에 와서도 직접 물을 주는 등 화분에 애정을 갖게 되더라고요. 단, 별도의 휴식공간이 없기 때문에 아이들이 지치지 않도록 짧은 시간에 산책 삼아 둘러보는 것이 좋아요.

     

    그 외에도 얼마 전 마곡지구에 생긴 서울 식물원이나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온실이었던 창경궁 대온실도 2017년에 재개방해 아이와 둘러보기 좋구요. 시간의 여유가 조금 더 된다면 서천에 있는 국립생태원도 규모와 시설이 어마어마하니 방문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송이진
    세 번째는 도서관입니다 ⓒ송이진

    세 번째는 도서관입니다. 아직 공기청정기를 구비하지 않은 곳도 많지만, 사람들이 활동적으로 움직이지 않는 공간이라 미세먼지 수치가 낮은 편이거든요.

     

    도서관마다 구연동화나 인문학 강연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운영되고요. 영상을 볼 수 있는 시청각실, 매점, 저렴하게 식사를 할 수 있는 식당까지. 이용할 수 있는 것들이 깨알처럼 많습니다.

     

    제가 아이와 즐겨 찾는 판교 어린이 도서관에는 로봇 체험관이 있고요. 성인 열람실도 크고 편하게 책을 볼 수 있는 자리가 많아서 아이와 함께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기 좋아요.

     

    이밖에도 입소문난 도서관들이 꽤 많은데요. 마포 영어어린이도서관에는 1층에 장난감 대여소가 있으니 함께 이용해 봐도 좋고요. 송도 국제어린이도서관은 원어민 영어 강의를 비롯해 중고등학생 언니 오빠들이 책을 읽어주는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고 하네요. 책과 연계된 다양한 체험 활동을 하고 싶다면 현대 어린이 책 미술관도 좋습니다. 백화점 내에 위치해 쇼핑도 함께 즐길 수 있지요.

     

    이밖에도 요즘은 실내 낚시 카페, 실내 스포츠 센터, 복합 문화공간, 박물관 등 다양한 공간들이 있는데요. 집에만 있기에는 아까운 봄날. 미세먼지 수치에 구애받지 않고 실내 나들이로 아이와 즐거운 추억 쌓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칼럼니스트 송이진은 공중파 방송을 비롯한 다양한 채널에서 활동하는 19년차 방송인. 50여 편의 광고를 찍은 주부모델이기도 합니다. 저서로는 「아이와 해외여행 백서」가 있습니다.

     

    【Copyrightsⓒ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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