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성, 정말 에이미와 관련 없을까?
[더팩트|김희주 기자] 가수 휘성이 방송인 에이미와 함께 프로포폴과 졸피뎀을 복용한 연예인으로 지목된 가운데, 소속사 측에서는 확실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앞서 에이미는 지난 16일 인스타그램에 과거 프로포폴 투약 사건을 언급하며 "모든 프로포폴은 A 군과 함께했다"며 "졸피뎀도 마찬가지였다. 전 지금 제가 저지른 죄로 용서를 빌고, 아직도 벌을 받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A 군은 참 환하게 TV에서 웃고 있다"고 고백했다.
이러한 에이미의 폭로 후 몇몇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누리꾼 사이에서는 A 군이 휘성이라는 의혹이 제기되기 시작했다. 과거 에이미가 방송에서 휘성을 언급하며 "나의 소울메이트"라고 언급한 바 있다는 것이 누리꾼이 제시한 근거다. 또한 휘성은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서울 피부과와 정신과 등에서 향정신성 수면유도제인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한 혐의를 받고 군 검찰에서 두 차례 소환조사를 받은 바 있기에 추측은 더 신빙성을 얻었다.
논란이 잠잠해질 기미가 보이지 않자, 결국 휘성 팬 연합은 소속사를 향해 입장을 촉구하기에 나섰다. 휘성 팬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휘성 갤러리는 17일 팬 연합 성명문을 발표하며 "현재 불거진 논란에 대해 휘성의 무관함을 팬들은 믿고 있으며, 여전히 그를 응원하고 지지한다"며 "그렇기 때문에 이번 사태에 대한 소속사 리얼슬로우컴퍼니의 분명한 입장을 촉구하는 바이다"고 주장했다.
이런 논란에도 불구하고 휘성의 소속사는 아직 <더팩트>와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heejoo321@tf.co.kr
[연예기획팀 | ssen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