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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수첩]갤럭시폴드 결함논란, 결론은 사용자가 정한다

    • 매일경제 로고

    • 2019-04-22

    • 조회 : 175

    • 댓글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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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첨단 제품을 내놓는 업체는 대부분 선택을 해야 한다. 문제 발생 가능성이 높고 가격도 비싸지만 신기술을 적용한 제품을 과감히 내놓을까, 아니면 안정된 기존 기술을 기반으로 약간의 마이너체인지 수준으로 안정성을 중시한 제품을 내놓을까 하는 선택이다. 어느 한쪽이 완벽한 정답은 아니다. 개별 기업이 처한 상황과 자신감에 따라 선택하면 되는 것이고 성패는 결국 시장에서 나온다.

     

    스마트폰에 있어 혁신 제품의 대명사가 된 아이폰은 그만큼 초기에 결함논란도 많았다. 자잘하게는 터치액정 표면에 지문이 묻기 쉬운 특징이 있었지만, '지저분해지면 닦으면 되지 않을까?'라는 답이 소비자에게서 먼저 나왔다. 특정 부분을 꽉 쥐면 통화기능에 이상이 생기는 치명적 결함이 나왔던 아이폰4는 스티브 잡스에게서 '그렇게 잡으면 안된다'는 다소 오만한 대답을 이끌어냈다. 아이폰 뿐만 아니라 갤럭시 노트의 배터리 발화처럼 스마트폰에 있어 결함논란은 늘 따라다닐 수 밖에 없는 숙명과도 같다.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도입하는 최신기술은 그만큼 덜 검증받은 기술이란 의미와 같다.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기술로 인해 미래형 스마트폰이란 찬사를 듣고 있는 삼성 갤럭시폴드에 결함논란이 터져나왔다. 26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출시할 예정인 시제품이 현지에서 공개되었는데 제품을 써본 외신 기자 일부가 스크린 보호막을 떼어내자 사용이 불가능할 만큼 완전히 고장났다고 알려온 것이다. 17일 블룸버그, 더버지, CNBC 등은 이런 스크린 결함을 보도했다. 

     

    이에 삼성전자는 폴더블 기능을 위해 복합 폴리머 소재 디스플레이를 새로 개발하면서 최상층에 교체형 화면보호막을 장착했으며, 이것을 보호필름으로 오해하고 제거하면 안된다는 입장이다. 일반적인 화면보호필름이 아니기에 이것을 제거하면, 디스플레이가 충격을 받아 고장 난다는 것이다. 따라서 앞으로 스크린 보호막은 절대 임의로 제거하지 말고, 사용할 것을 소비자에게 명확히 고지할 예정이라 밝혔다. 

     

    하지만 월스트리트저널 정보기술(IT) 담당 기자는 이런 설명을 납득하지 못하겠다며 갤럭시 폴드 리뷰를 공식 거부했다. 스스로 찾아낸 문제가 출시해서는 안될 심각할 결함이라는 논리다. 반면 삼성전자 측은 제품 품질에 전혀 이상이 없으며 예정대로 미국, 유럽, 한국 시장에 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갤럭시폴드는 미국에서 오는 26일 4G LTE 모델로 나오고 한국에서는 5월에 5G 전용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사실 이런 경우는 예전에도 있었다. 아이폰4의 수신결함인 안테나게이트를 둘러싸고 미국 최고의 소비자잡지 컨슈머리포트는 '이 제품을 소비자에게 추천할 수 없다'며 추천제품에서 누락시키는 방법으로 결함제품이라 지적했다. 그러나 소비자의 반응은 전혀 달랐다. 아이폰4는 판매량에서 압도적인 성공을 거두며 모든 논란을 불식시켰다. 

     

    제품이 출시되기 전 평가는 전문가의 영역이다. 리뷰어와 엔지니어들이 충분한 정보를 제공할 수록 좋다. 그런 평가에 업체에서 제품출시를 미루는 선택도 할 수 있다. 그렇지만 어떻든 출시하고 나면 그 이후는 사용자의 선택만이 정답이다. 결함 때문에 구입을 안 할 수도 있다. 그런 결함에도 불구하고 구입할 가치가 있어 선택할 수도 있으며, 전혀 결함이 아니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아이폰4의 논란 때는 심지어 '통화기능에 이상이 있는 휴대전화가 어떻게 정상적인 제품이냐?'라는 근원적인 비판에도 다수의 사용자는 해당제품을 구입했다.

     

    갤럭시폴드는 이미 제품발표회를 통해 기능성과 신뢰성을 어느 정도 보여주었다. 또한 혁신 기술을 앞장서서 도입한 만큼 초기 기술이 보여주는 결함논란도 드러냈다. 이제 마지막 결론을 사용자가 정해줄 차례다. 

     

    [출처] 삼성전자


    김태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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