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손흥민(27, 토트넘)이 개인 통산 한 시즌 최다골 도전에 나섰다. 손흥민은 2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있는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브라이튼과 홈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브라이튼을 상대로 4-3-3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페르난도 요렌테가 원톱으로 나서고 손흥민은 루카스 모라와 함께 2선에 배치됐다.
델레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 빅토르 완야마가 미드필더로, 대니 로즈, 얀 베르통언, 토비 알더베이럴트, 키에런 트리피어가 수비를 책임진다. 휴고 요리스가 골문을 지키는 등 토트넘은 베스트11이 모두 그라운드로 나왔다.
손흥민은 올 시즌 EPL을 포함해 리그 컵, FA컵, 챔피언스리에서 20골(9도움)을 넣고 있다. 브라이튼을 상대로 득점포를 가동한다면 2016-2017시즌을 기록한 21골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그는 또한 새 구장에서 연속 공격포인트에도 도전장을 냈다. 손흥민은 앞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치른 3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브라이튼을 상대로 공세를 펼쳤으나 전반을 득점 없이 마쳤다. 전반 2분 베르통언의 헤더로 첫 슈팅을 기록했다. 전반 9분과 13분 에릭센과 알리가 연달아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문을 외면했다.
토트넘은 전반 내내 브라이튼의 골문을 두드렸다. 결정적인 기회도 여러 번 있었다. 전반 20분 베르통언이 날린 슈팅은 상대 수비가 몸을 날려 막았다.
전반 38분 모우라가 시도한 슈팅은 상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 추가시간 문전 앞으로 올라온 크로스를 받은 알리가 슈팅했으나 브라이턴 골키퍼 맷 라이언이 가까스로 처냈다.
손흥민도 그라운드를 누볐으나 상대 수비의 견제에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하고 전반을 마쳤다. 전반 32분 돌파를 시도하다 수비에 걸려 페널티박스 안에서 넘어졌으나 휘슬은 울리지 않았다.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