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임상현 기자] 다임러의 신임 CEO가 이산화탄소 배출가스 제로를 선언했다.
오는 5월 22일 현 디터제체(Dieter Zetsche) 다임러 CEO를 이어 새롭게 등장할 올라 켈레니우스(Ola Kallenius) 신입 CEO 내정자는 외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다임러 그룹을 탄소없는 기업으로 만들어 이미지 개선을 이루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제로 배출 프로젝트로 불리는 새로운 전략은 다임러 그룹의 핵심 전략사업이 될 것이며, 오는 2040년까지 CO2 배출량을 0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만약 이 프로젝트가 성공한다면, 파리 기후 협정에서 제시한 시기보다 무려 10년을 앞당기는 놀라운 결과를 만들어낸다.
올라 켈레니우스 내정자는 “다임러 그룹의 제로 배출가스 프로젝트는 차량과 공장, 우리의 부품 공급업체에 이르기까지 모두 CO2를 배출하지 않는다는걸 의미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그는 중장기적으로 현재 약 29만8000여개의 이르는 일자리중 1만개 이상의 일자리가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사회적으로 충분히 용납할 수 있는 조건이 이루어질 것임을 확신하며, 사라진 일자리에는 새로운 소프트웨어 등의 일자리가 새로 추가될 것임을 암시했다.
오는 5월 22일 연례총회에서 13년만에 CEO가 교체되는 다임러는 현재 독일 슈투트가르트 검찰청과 미국 당국에 의해 질소산화물 조작의혹 조사를 받고 있는 상태다. 다만, 다임러 측은 모든 의혹을 부정하고 있는 상태다.
한편, 13년만에 새로운 CEO로 취임하는 올라 켈레니우스는 중장기 전략인 제로 배출가스 프로젝트와 질소산화물 조작의혹 등을 해쳐나갈 수 있을지 많은 이들의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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