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5G(세대) 모뎀을 장착한 '아이패드 프로'를 2021년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고 외신이 밍치궈 TF 인터내셔널증권 애널리스트 보고서를 인용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은 최근 퀄컴과 특허소송을 극적으로 합의하고 내년 중 5G 아이폰을 출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가 퀄컴과 함께 5G 모뎀 칩을 공급할 것이라는 루머도 돌고 있다.
밍치궈는 투자자 노트에서 "차세대 아이패드 모델은 기존과 동일한 11인치, 12.9인치 디스플레이 크기를 유지할 것"이라며 "5G 모뎀을 탑재한 아이패드 프로는 2021년 출시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애플이 2021년 출시할 아이패드 프로는 5G 지원 뿐만 아니라 내부 부품도 변경될 것으로 전망된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아이패드 프로에는 최초로 LCP 소프트 보드가 사용된다.
새로운 소프트 보드를 사용하면 안테나를 마더보드에 연결해 신호 손실을 줄일 수 있어 전반적인 네트워킹 성능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아이패드 프로에 LCD 소프트 보드를 공급하는 업체로는 일본 무라타제작사가 언급된다. 무라타제작사는 아이폰용 소프트 보드를 애플에 공급 중이다.
| 케이벤치 기자 / pr@kbench.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