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권현경 기자】
국내 유통되는 과채음료 총 334개 중 식약처 품질인증을 받은 제품은 40개에 불과합니다. 우리 아이들이 간식으로 많이 먹는 과채음료 어떻게 선택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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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우리 아이 먹는 과채음료, 식약처 인증제품 확인하세요
2. 우리 아이들이 간식으로 많이 먹는 과채음료 중에 식약처 품질인증을 받은 제품은 8%에 불과합니다.
3.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어린이의 건강한 식생활 습관 형성을 위해 학부모와 어린이가 당류 함량이 상대적으로 낮은 품질인증 과채음료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과채음료의 영양성분을 조사하고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4. 과채음료 영양성분을 조사한 결과, 식약처 품질인증을 받은 40개 제품은 어린이 건강에 유익한 영양성분 2개 이상을 포함하고 있고 당류 함량도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5. 과채음료 중 고열량·저영양 식품은 170개로 당류 평균 함량이 1회 섭취참고량당 22.9g(수입 23.8g, 국내제조 21.9g)으로 품질인증 제품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6. 수입제품 중 ‘푸루타렐리오리지날맛’의 당류 함량이 1회 섭취참고량당 40g으로 가장 높았고 국내 제조제품은 ‘자연은 블루베리’가 30g으로 가장 높았습니다.
7. 식약처는 어린이 기호식품을 대상으로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에 따라 품질인증 기준을 정해 영양을 고루 갖춘 어린이 기호식품을 제조·가공·유통·판매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8. 인증 절차는 제조(수입)업체가 식약처에 신청→인증기준 적합 여부 심사→기준 적합 시 인증서 발급(인증 로고, 문자 표시)→연1회 수거 검사해 1차 위반 시정명령, 2차 위반 표시사용정지, 3차 위반 시 인증이 취소됩니다.
9. 김건희 덕성여대 식품영양학과 교수는 “어린이들이 즐겨 먹는 탄산음료, 과채음료, 과자, 아이스크림 등에는 당류 또는 포화지방함량 등이 높아 많이 먹으면 비만 등 영양 불균형을 일으킬 수 있으니 학부모님들이 아이들 간식을 선택하실 때 품질인증 제품을 우선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10. 이의경 식약처장은 “앞으로도 학부모와 어린이가 안전과 영양을 고루 갖춘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식품 유형별로 품질인증제품과 고·저식품의 영양성분을 계속해서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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