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디넷코리아]
모토로라가 올해 선보일 폴더블 스마트폰 ‘모토로라 레이저'의 렌더링이 중국 소셜 미디어 웨이보에 유출됐다고 미국 IT매체 더버지가 29일(현지시간) 보도(▶자세히 보기)했다.
이 렌더링 사진은 웨이보에 유출됐다가 삭제됐다. 이후, 해외 온라인 매체 슬래시리크스(Slashleaks)가 사진을 다시 공개(▶자세히 보기)했다.
공개된 렌더링 사진은 지난 1월 공개된 바 있는 특허 문서의 노치 디자인과 폴더블 화면 디자인을 다시 확인해 준다. 렌더링 이미지에는 일반적인 스마트폰 충전기와 함께 무선 충전대가 있으며, 이 모든 장치는 깔끔한 삼각 기둥 모양의 패키지 안에 들어 있다.
더버지는 렌더링 이미지에 나와 있는 레이저 폴더블폰 디자인이 이미 공개된 특허 문서에 나온 디자인과 일치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렌더링 이미지에는 폴더블폰 앞면에 두 번째 디스플레이가 있는 지는 확실히 나와있지 않다.
이 스마트폰은 삼성전자와 화웨이의 폴더블 스마트폰과는 달리 수직으로 접는 형태로, 휴대전화의 화면을 펼쳐서 태블릿 형태로 쓰기 위한 것이 아니라 휴대를 편리하게 하기 위해 폴더블 디자인을 채택했다.
지난 달 IT 개발자 커뮤니티 XDA디벨로퍼는 모토로라 레이저 폴더블폰의 상세 사양을 ▲ 기본 디스플레이 : 6.2 인치, 2,142x876픽셀 ▲ 프로세서 : 퀄컴 스냅드래곤 710 ▲ 램 : 4 또는 6GB ▲ 저장 용량 : 64GB 또는 128GB ▲ 배터리 : 2,730 mAh ▲ 색상 : 화이트, 블랙, 골드라고 전망했다.
지난 1월 월스트리트 저널 보도에 따르면, 모토로라 폴더블폰의 약 1,500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