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기에 자주 걸리는 우리 아이, 괜찮은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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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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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이비뉴스 김정아 기자】

     

    어린이들은 어른보다 감기에 쉽게, 또 자주 걸린다. 실제로 어린이집, 유치원 등 기관 생활을 시작하면 엄마들은 자녀가 '감기를 달고 산다'라고 표현할 만큼 한 달에 2~3회 이상 감기에 걸리기도 한다. 그렇다면 감기에 걸리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자녀가 감기에 걸렸다면 어떻게 대처를 해주는 것이 좋을까?

     

    29일 서울 광진구 파티올에서 열린 베이비뉴스 산모교실 맘스클래스에서는 '우리 아이 감기 예방법'을 주제로 어린이 여성 건강을 위한 약사모임(어여모)의 정혜진 대표 약사가 강연을 펼쳤다. 이날 정 약사가 공개한 어린이 감기와 관련한 상식과 예방법 등을 정리해 봤다.

     

    '우리 아이 감기 예방법'을 주제로 강의 중인 어린이 여성 건강을 위한 약사모임의 정혜진 대표 약사. 최대성 기자 ⓒ베이비뉴스
    '우리 아이 감기 예방법'을 주제로 강의 중인 어린이 여성 건강을 위한 약사모임의 정혜진 대표 약사. 최대성 기자 ⓒ베이비뉴스

    ◇ 감기랑 독감은 같은걸까?

     

    정 약사에 따르면 감기는 바이러스성 상기도 감염을 뜻한다. 즉 콧구멍부터 목까지에 이르는 상기도가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이 감기라는 뜻. 상기도 감염이 심해지면 기관지, 폐 등의 하기도 감염으로 번지기도 하는데 이렇게 되지 않으려면 감기 증상을 잘 관리해 주어야 한다. 감기는 세균이 아닌 바이러스에 의한 것으로 바이러스는 34~35도의 체온보다 낮은 온도에서 쉽게 감염된다. 특히 코의 경우 외부 공기와의 접촉이 많은 기관이므로 바이러스 감염이 쉽게 일어난다. 그러므로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으려면 체온 관리를 잘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또, 독감은 감기가 심한 것을 일컫는 것이라고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독감과 감기는 바이러스 자체가 다른, 서로 다른 질환이다. 독감의 증상은 전신적이고 돌발적으로 나타나지만 감기는 코, 목 등 상부 호흡기계에 국소적으로 나타난다. 독감은 2~3주 가량 피로가 지속되고 불쾌감이 상당하지만 감기는 피로감이 독감에 비해 덜하다. 독감의 주요 증상으로는 오한, 두통, 기침, 극심한 피로가 있으며 감기는 재채기, 코막힘, 콧물, 목 아픔 등을 주요 증상으로 한다. 독감의 합병증으로는 폐렴이나 기관지염이 나타나며 감기는 축농증이나 귀의 통증 등이 나타날 수 있다.

     

    ◇ 감기에 걸렸을 때, 항생제를 먹여야 할까?

     

    감기약은 '치료제'라기 보다는 감기로 인한 증상을 완화시켜주는 역할을 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감기약 성분으로는 해열제, 비충혈제거제, 기관지확장제, 진해제, 항히스타민제가 있다. 자녀가 감기에 걸렸을 때 적절히 감기약을 써서 증상을 완화 시켜주면 도움이 된다.

     

    감기에 걸렸을 때 항생제를 꼭 먹어야 한다는 생각은 잘못된 것이다. 항생제 처방이 필요한 경우는 감기 합병증으로 인한 중이염, 편도염, 축농증, 폐렴 등에 걸렸을 때이다. 특히 어린 아이일 수록 중이염 치료를 잘 해야 한다. 정확한 의사의 진단과 함께 처방 받은 기한까지 항생제를 복용해야 한다.

     

    ◇ 아이가 열이 나요, 해열제는 언제 먹여야 하나요?

     

    감기약과 마찬가지로 해열제는 치료제가 아니라 증상을 완화해주는 것이 목적이다. 발열 자체는 질병이 아니라 증상이므로 열을 무조건 내리는 것만이 답은 아니다. 해열제는 언제 먹여야 하나라는 질문의 답은 아이가 힘들어 할 때이다. 열이 38도가 넘으면 열이 난다고 보지만 아이가 잘 먹고 잘 놀고 힘들어하지 않는다면 해열제를 먹일 필요가 없다. 38.5도가 넘어가면 해열제를 먹이고 보통 해열제를 먹인 후 30분에서 1시간이 지나면 평균적으로 0.5도~1도 정도 체온이 내려간다.

     

    약을 먹인 후에도 열이 내리지 않는다면 미온수 찜질을 해주고 2시간이 지났는데도 열이 내리지 않는다면 복용한 약과 다른 계열의 해열제를 교차 복용할 수 있다. 감기 등의 타 증상 없이 열만 3일 이상 지속된다면 뇌수막염이나 요로감염 등을 의심해 볼 수 있으므로 병원을 방문해 진찰을 받아야 한다. 또 소변 양이 줄고 축 쳐지면서 탈수 증상을 보이거나 열 경련이 난다면 바로 병원을 가야 한다. 

     

    ◇ 한 달에 두세번 감기 걸리는 우리 아이, 정상일까?

     

    알레르기성 비염, 기관지 천식이 있다면 감기에 더 잘 걸릴 수 있다. 가을부터 겨울과 같은 추운 계절, 비를 맞거나 추위 속에 있었다면 감기에 쉽게 걸린다. 영양 상태가 안 좋은 아이들일 수록 감기에 더 잘 걸리고 합병증도 잘 생긴다.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등 단체생활을 하면 감기에 자주 걸린다. 아이들은 평균 1년에 6~7회, 어떤 경우는 22회까지 감기에 걸리기도 한다.

     

    대부분 감기는 푹 쉬게 하고 따뜻한 물을 먹이고 증상 완화를 위한 감기약을 먹이면 나으므로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감기에 걸렸을 때는 단백질, 아연의 손실이 크므로 보충을 잘 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Copyrightsⓒ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

     



    김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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