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런닝맨' 측이 네이버 웹툰 '머니게임' 표절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29일 '런닝맨' 측은 "배진수 작가님의 '머니게임'을 참고하여 변형했다"고 입장을 냈다.
제작진은 "배진수 작가님의 팬이기도 한 제작진은 '머니게임'의 콘셉트가 '런닝맨'과 어울린다 판단해 참고해서 레이스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또 "네이버 웹툰과 배진수 작가님께 사전에 연락 드리지 못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28일 방송한 '돌아온 유임스본드-1억 원의 사나이' 편은 네이버 웹툰 '머니게임'과 비슷한 포맷이 등장해 표절 논란이 불거졌다.
이날 게임은 멤버들은 각자 컨테이너에 들어가 9시간을 버틴 후 남은 상금을 N 분의 1만큼 획득했다. 멤버들은 1시간 단위로 문이 개방 됐으며, 개별 지출은 전체 비공개 처리됐다. 게임이 진행되는 동안 본드걸 이솜과 유임스본드 유재석이 스파이를 찾아 검거하면 상금을 차지할 수 있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머니게임' 역시 참가자들이 100일간 스튜디오에서 생활하면서 상금을 최대한 많이 남겨야 하는 내용이다. 각 참가자가 구매한 물건은 총상금에서 차감되며 남은 상금을 균등하게 분배된다는 점이 '런닝맨'과 닮았다.
이와 관련 '머니게임' 배진수 작가는 "사전에 어떠한 연락도 받지 못했다"고 했고 네이버웹툰 측은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다"고 밝혔다.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