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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플 에어팟이 촉발시킨 무선 이어폰 시장, IT업계 격전지 부상

    • 매일경제 로고

    • 2019-05-01

    • 조회 : 7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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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뉴스 백연식 기자] 애플이 아이폰7에서 이어폰잭을 없애며 등장시킨 에어팟으로 인해 무선 이어폰 시장이 폭증하며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무선 이어폰이란 선 없이 양쪽 귀에 꽂는 두 개의 유닛으로 구성된 이어폰을 말한다. 케이블 없이 이어플러그끼리 연결된 와이어리스 형태에서 이제는 선을 완전히 없앤 트루 와이어리스(true wireless) 형태의 제품으로 진화하며 차세대 히어러블(Hearable, Hear+Wearable) 시장이 형성됐다.

     

    목 뒤를 감싸는 넥밴드형이 1세대, 목걸이형(케이블로만 연결된)이 2세대, 선 없는 코드리스(Cordless)가 3세대에 해당된다고 볼 수 있다. 애플의 에어팟이나 삼성 갤럭시버즈 등이 대표적인 3세대 무선 이어폰이다.

     

    최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ICT Brief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무선이어폰 판매량은 2018년 약 4600만 대에서 2020년 1억 2900만 대로 세 배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1년 시장규모는 27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0년에 출시돼 약 7년 간 2000만 대 넘게 팔린 LG전자 톤 플러스가 첫 번째 붐을 일으켰지만 무선이어폰 시장의 폭발적 성장은 2016년 9월 출시된 애플 에어팟이 발화점이었다. 함께 출시된 스마트폰 아이폰7의 유선단자를 없애 무선이어폰 경험을 강제한 것이 효과가 컸다는 평가다. 이후 삼성전자·소니·모토로라 등 스마트폰 업계는 물론 뱅앤올룹슨·JBL 등 전문 오디오 브랜드까지 무선이어폰 시장에 진출했지만 에어팟의 아성을 넘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미지=정보통신기획평가원 ICT Brief 보고서
    이미지=정보통신기획평가원 ICT Brief 보고서

    선두 애플에 이어 삼성전자가 추격, 아마존·MS도 진출 예고

     

    애플의 에어팟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달 애플은 에어팟2를 출시하며 시장 리더십을 공고히 하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에어팟은 2018년 약 3500만 대가 판매됐으며 올해는 2세대까지 출시됨에 따라 6000만 대 이상으로 전망된다. 미국 소비자 대상 설문조사 결과 선호 브랜드 순위는 애플이 19%로 선두를 차지한데 이어 소니 17%, 삼성 16% 순이었다.

     

    특히 에어팟2는 H1 칩셋과 블루투스 5.0을 적용해 기기와의 연결 성능을 개선하고 무선 충전 기능과 AI 비서 시리를 채용하며 편의성을 강화했다. 삼성전자가 지난 3월 출시한 갤럭시 버즈는 무선 충전에 하만 오디오 기술이 적용됐다. 갤럭시 버즈는 갤럭시S10과의 무선 배터리 공유 기술을 비롯해 방수 기능, 다채로운 색상 등으로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지난 17일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주변소리듣기 사용성 개선, 빅스비를 통해 다양한 기능을 제어 할 수 있는 기능을 새롭게 추가했다. 갤럭시S10 사전 구매 사은품으로 제공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시행하고 있으며 브랜드 인지도와 제품 생태계 전략 등을 통해 무선이어폰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업계는 전망한다.

     

    이미지=정보통신기획평가원 ICT Brief 보고서
    이미지=정보통신기획평가원 ICT Brief 보고서

    아마존은 AI 비서 알렉사를 내장한 무선이어폰을 개발 중이며 2019년 하반기 중 출시할 예정이다. 애플 아이팟과 달리 제품 주문 기능이 포함돼 있어 이어폰을 착용하고 “알렉사”라고 부르면 이동 중에도 아마존에서 제품을 주문하거나 음악 감상, 날씨 정보 검색 등이 가능하다. 다만, 통신 연결을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스마트폰과 페어링한 후 이용해야 하는데 알렉사가 대다수 스마트폰 운영체제(OS)에서 기본으로 제공되지 않는 점이 단점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구체적으로 발표한 적이 없지만 ‘서피스 버즈(가칭)’를 개발 중이다. MS가 개발 중인 무선이어폰은 전설적인 락밴드 더 도어스(The Doors)의 리드 싱어인 짐 모리슨의 이름을 참고해 ‘모리슨(The Morrison)’이라는 코드명으로 정해졌다. 시리가 적용된 에어팟과 마찬가지로 MS의 디지털 음성 어시스턴트 서비스인 코타나를 포함하고 노이즈 캔슬링 기능도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무선 이어폰은 스마트폰에 담긴 AI 비서와 사용자를 연결하는 매개체로 단순히 ‘선을 없애 편의성을 높인 이어폰’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애플 ‘시리’, 구글 ‘어시스턴트’ 같은 음성인식 AI와의 결합으로 시장 성장세는 지속될 것이며 향후 스마트폰의 역할을 상당 부분 대체할 것으로 전망된다. 모바일 디바이스의 소형화와 기능 및 성능 확대는 무선이어폰과 같은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차별화된 서비스 등이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미지=정보통신기획평가원 ICT Brief 보고서
    이미지=정보통신기획평가원 ICT Brief 보고서

     

     



    백연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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