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소음 기계식 키보드 만들기, 게이트론 저소음 갈축과 몬스타기어 닌자 87 RG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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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5-02

    • 조회 : 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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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martPC사랑=김희철 기자] 기계식 키보드는 경쾌한 타건감을 선사하지만 소음이 높다. 체리를 비롯한 기계식 스위치 제조사들은 이 점을 해결할 수 있는 저소음 기계식 스위치를 준비했다. 대표적인 저소음 스위치인 체리 MX 저소음 적축?흑축은 리니어 방식의 스위치면서 소음이 아주 적다.

     

    그렇지만 리니어 스위치보다 클릭?넌클릭 스위치를 선호하는 사용자도 있는데, 게이트론 저소음 갈축이 이에 대한 해답이 될 수 있다. 이번 호에서는 퀵스왑이 가능하며 완성도도 높은 커스텀 키보드 몬스타기어 닌자 87에 게이트론 저소음 갈축을 장착했다.

     

     

     

    조용하지만 재미있는 게이트론 저소음 갈축

     

    게이트론 저소음 갈축은 상당히 특이한 스위치다. 넌클릭 방식으로 구분감이 느껴지지만 소음이 적다. 이는 스위치 내부의 슬라이더 부분에 하얀 댐퍼가 달려 있기 때문이다. 말랑한 실리콘과 같은 댐퍼 덕분에 스위치 타건 시 소음이 적게 난다.

     

    기존 갈축과 비교하면 어떨까? 스위치에 대한 평가는 누구나 주관적일 수밖에 없기에 이번 기사에서는 기자 기준으로 언급해 본다. 더키 샤인5에 탑재된 체리 MX 갈축과 게이트론 저소음 갈축을 비교해 봤다.

     

    체리 MX 갈축은 항상 경쾌한 타건감을 보장하며, 청축 대비 소음도 적다. 다만 그렇다고 해서 저소음은 아니다. 그런데 몬스타기어 닌자 87 RGB에 탑재된 게이트론 저소음 갈축은 조금 달랐다. 키압이 낮아 빠르게 타건을 할 수 있으면서도 조용하다. 약간의 서걱임이 있지만 이 또한 즐겁다. 그러면서도 갈축은 갈축이기에 구분감도 느껴진다.

     

    즉 게이트론 저소음 갈축은 체리 MX 갈축과는 아예 다른 스위치라 볼 수 있다. 체감 상으로는 체리 MX 갈축보다는 키압이 낮은 무접점 노뿌 스위치를 더 닮았다. 사용해 보면서 빠른 타건이 가능하면서 오타도 덜 났기에 첫 인상이 아주 좋다.

     

    ▲ 게이트론 저소음 갈축.
    ▲ 게이트론 저소음 갈축의 내부 구조.
    ▲ 댐퍼 덕분에 소음이 적게 난다.

     

     

    몬스타기어 닌자 87 RGB

     

    기사 작성 시점인 2019년 4월 15일 기준으로 키보드 시장에서 게이트론 저소음 갈축이 탑재된 기성품 키보드는 찾아볼 수 없다. 즉 만들어서 써야 한다. 직접 키보드를 만든다고 가정했을 때,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는 키보드 제조사가 몬스타기어다.

     

    몬스타기어는 자사의 대표 텐키리스 키보드인 닌자87 키보드의 조립식 DIY 키트를 판매하고 있다. 해당 DIY 키트와 게이트론 저소음 갈축, 키캡을 구매해 자신만의 저소음 갈축 키보드를 만들 수 있는 것이다.

     

    기사 작성 시점에서는 닌자87 아크 XD-DIY 키트 아크릴키보드 퀵스왑, 닌자87 아크XC 조립식 DIY키트, 닌자87아크XC 비키 DIY키트, 닌자87 ALU XO DIY키트 등 다양한 선택지가 제공된다.

     

    또한 몬스타기어 네이버 스토어에서는 슈퍼루브 테프론 구리스 등의 키보드 윤활제도 함께 판매 중이다. 이를 함께 주문해 스테빌라이저의 둔탁한 소음도 해결할 수 있다. 여러모로 게이트론 저소음 갈축 키보드 만들기에 최적화됐다고 볼 수 있다.

     

     

     

    직접 만들어 보자

     

    ▲ 키보드 기판에는 아무것도 장착되어있지 않다.
    ▲ 게이트론 저소음 갈축을 기판에 장착했다. 장착 자체는 그냥 눌러 주기만 하면 되니 아주 쉽다.
    ▲ 장착이 끝났다.
    ▲ 케이블은 탈착식이며 마이크로 5핀을 사용한다.
    ▲ 스테빌라이저는 슈퍼루브 구리스 등으로 윤활 처리를 해 주면 더 좋다.
    ▲ 키캡을 끼워 완성한 상태다.
    ▲ 높낮이 조절 다리를 갖췄다.

     

     

    소음은 어떨까

     

    게이트론 저소음 갈축을 장착한 닌자87 키보드(좌)와 체리 MX 갈축(우)을 장착한 더키 샤인5의 타건음을 비교해 봤다. 별도의 소음이 없는 밀폐된 방 안에서 두 키보드로 번갈아가며 한컴타자연습의 긴 글 연습 ‘별 헤는 밤’ 첫 번째 부분을 타건하며 소음을 측정했다. 이어 한컴타자연습의 글자판 자리 연습을 통해 스테빌라이저를 사용하지 않는 조건으로도 소음을 측정했다.

     

    ▲ 별 헤는 밤을 더키 샤인 5로 타건했다. 평균 46dB, 최대 69.6dB로 측정됐다.
    ▲ 별 헤는 밤을 닌자 87로 타건했다. 평균 40.4dB, 최대 65.1dB로 측정됐다.
    ▲ 자리 연습을 더키 샤인 5로 타건했다. 평균 18.6dB, 최대 61.5dB로 측정됐다.
    ▲ 자리 연습을 닌자 87로 타건했다. 평균 15.7dB, 최대 55.2dB로 측정됐다.

     

     

    마치며

     

    게이트론 저소음 갈축과 몬스타기어 닌자 87 RGB에 대해 알아봤다. 스테빌라이저 윤활 정도만 해 주면 더할 나위 없을 정도로 아주 훌륭한 저소음 기계식 키보드다.

     

    무엇보다 다소 밋밋했던 체리 MX 저소음 적축보다 훨씬 더 매력적인 키감을 갖췄다. 저소음 키보드를 사용하면서 ‘재미’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잡고 싶은 사용자에게 게이트론 저소음 갈축과 몬스타기어 닌자 87 DIY 킷의 조합을 추천한다.

     

    ▲ RGB가 지원돼 화려하다.


    김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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