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에 첫 등장한 배우 황효은이 출연 소감을 밝혔다.
2일 오후 방송된 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에는 결혼 11년차를 맞은 배우 황효은 가족이 출연했다.
영화 프로듀서로 일하는 2살 연하 남편 김의성과 사랑스러운 두 딸과 함께 출연한 황효은은 지난 2월 종영한 KBS 2TV 주말연속극 '하나뿐인 내편'의 미스조 역으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바 있다.
황효은은 조이뉴스24에 "출연한 작품 수에 비해 이름을 많이 알리지 못했다는 생각을 했고, SNS를 통해 대중과의 소통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게 됐다"라며 "누군가의 아내이자 엄마로, 여자이자 며느리로 살아가는 내 모습을 궁금해 하는 시청자들에게 나 역시 똑같은 문제를 겪고, 고민하는 여자라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다"라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황효은은 방송에서 가족을 공개하는 것에 대해 고민이 많았다고 털어놨다. 황효은은 과거 SBS '자기야'를 통해 남편을 공개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번엔 시어머니와 두 딸의 일상모습까지 오픈해야 했다.
그는 "우선 내가 고민을 했고, 이후 신랑과 시어머니와 상의를 했다. '너에게 필요한 시점이라면 출연해도 좋다'는 긍정적인 이야기에 출연을 결심했다"라며 "특별히 고부지간에 스트레스를 받는 것은 없다. 그저 누구에게나 있을 법한 고민이다"라고 했다. 이어 "자세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해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55분 방송된다.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